은퇴한 집사가
자신의 직업적 사명때문에
포기해야했던 사용인에 대한 사랑을
다시 노년에 만나보고자 그 여자를 만나러 가는 이야기임
직업적 자존심은 무너지고
아름다웠던 대영제국의 시대도 가버리고
옛 주인도 사망하고
남은건 옛 영화를 간직한 대저택뿐
모든 희한을 뒤로하고, 옛 여자를 만나
노년을 마무리하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저택을 나서는데.
그 모든게 마음처럼 잘 풀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노년의 남아있는 나날은 있다는 이야기
대영제국 시대가 서서히 저물어가는1930년대 황혼 무렵에 대한 향수
이걸로 플로베르의 앵무새 줄리언 반스 제치고 부커상 탐
안소니 홉킨스가 집사로 열연한 영화도 있음.
나는 어떻게 알게됐냐면, 알라딘에서 모던 클래식 전부 뒤지다가
책소개가 매력적이어서 찾게됐음. 사실 본문에 있는 내용이랑 알라딘 책소개랑 크게 다르지 않거든.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7859929
아 진짜? 줄리언 반스를 제치고 탄거임? 대단한데
와 진짜 줄거리만 봐도 대박이다 - dc App
흥미롭다야;;
이번의 노벨상이 문제가 아니라 이 책은 이미 오래전에 맨부커 상을 탔기 때문에 유명한 작품임. 그리고 이시구로는 이제 같은 사람이 맨부커와 노벨상을 둘 다 탔기 때문에 주가 급상승임.
the remains of the day를 '남아 있는 나날'로 번역하는 무식에 감탄한다. '그 날이 남긴 것' 정도가 옳지. 제목조차 오역인데 내용은 오죽하겠나. 송은경이 번역했네 ㅋㅋㅋㅋㅋㅋㅋ 러셀의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에서 Diet of Worms(보름스 회의)를 벌레들의 식사로 오역한 전설적 번역가 그 사람이네.
ㄴ제목은 영화판 번역제를 따라간 걸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