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학을 읽는 가장 큰 이유는 저자의 주장을 알고싶어서가 아니고 저자가 어떻게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는지를 알고싶어서임. 총균쇠 그거 자연환경이 인문환경을 결정한다 한줄로 요약 가능하지. 근데 중요한건 왜 이 주장이 말이 되는지임. 그걸 알기 위해 그 책을 읽는거고. 주장에 대한 정당화를 알아야 주장을 비판하든 아니면 수용하든 할 수 있지. 그냥 주장만 알거면 유튜브에 요약 봐도 됨. 근데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음? 왜 그런지도 모르는 명제 머릿속에 한두개 넣는다고 지식 늘어나는 거 아님. 마찬가지로 비문학 읽고 주장 한두개만 머릿속에 넣었다면 책을 안읽은 거나 다를 바 없음. 솔직히 그렇게 책 읽을거면 그냥 나무위키에 검색해서 공부하는 걸 추천함. 그게 훨씬 더 효율적이니까.
[일반] 먼가 여기 갤러들 중에 비문학에 대해 잘못 접근하는 사람이 많은 거 같음
익명(61.72)
2020-11-01 14:29
추천 28
댓글 18
다른 게시글
-
카페에선 책 못 읽겠던데 [11][일반] Jesus(yeshua) | 20.11.01추천 1
-
보르헤스 죽음의 모범 장편 아님?[일반] 시네도키(yoyojune) | 20.11.01추천 0
-
동시에 여러책 읽는건 옳은걸까 [7][일반] 익명(175.223) | 20.11.01추천 0
-
고민 끝에 장 그르니에 선집 포기 [1][일반] 대하소설(dkfxh200) | 20.11.01추천 0
-
실생활에서 알아두면 유용한 법 모아둔 책 있음? [2][일반] 익명(125.184) | 20.11.01추천 0
-
알바가 마갤 글도 지우는구나 [5][일반] 로리망가(rmrdn) | 20.11.01추천 0
-
10월에 산 책 읽은 책 정리 [2][일반] Jesus(yeshua) | 20.11.01추천 1
-
제국의 위안부 제대로 읽기 참 빡세다... [2][일반] 9급공시생(psw1105) | 20.11.01추천 5
-
도끼선생 탄신 [1][일반] 익명(210.205) | 20.11.01추천 0
-
adhd있는거 같음 [2][일반] 익명(175.223) | 20.11.01추천 0
이거 맞다
책안읽는얘들이하는헛소리니까그러려니하자
자연의 순환 과정을 이해할 필요없다 그냥 상식으로 지식으로 받아들이면 됨 뭔가 심오한 철학같은 건 비문학책에 없음 지식인들이 받아들이면 너도 설득될 확률이 높음 나중에 다른 책이 나와서 반박하면 그 내용을 그냥 받아들이면 됨
-반지성주의-
그렇게 독서할거면 걍 나무위키 읽으셈. 왜 굳이 1000페이지 가까이 되는 책들 붙잡고 시간낭비함?
바보인가 내가 비문학책이 그렇다고 했지 모든 책이 그렇다고 했냐? 나도 플라톤 니체 전집 소장하고 10번씩은 읽고 있다고 어느 순간 비문학은 끊어버린거지
게이야..
말을 잘못했다 비문학이 아니라 인문학
'갤러들'이 아니라 한 명임.
뭐 직접적으로 비문학 무용론 주장하는건 한명이지만 고전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나 넘 비문학이 뇌절이 심하다 같은 글은 주기적으로 봐서 글 씀.
?? 뭘 모르네 비문학을 읽는 건 수능을 잘 풀기 위해서임
골-든 정답
효율 떡밥 또 불타는겨?
근데 그거는 보통 책읽기를 싫어하는 애들이 하는 주장인데. "마의산 그냥 산에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내용인데 걍 엄홍길 다큐멘터리 보는게 낫찌 븅신들ㅉㅉ" 하나같이 말투가 어디 쫓기는것 같이 초조해한다는게 공통점이지.
아마 엄마한테 혼나고 핏쳇거리면서 독갤에 화풀이왔다고밖엔..
이걸 모르는 사람도 있었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