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끼쳤다 ㄹㅇ 이래서 대상받은 건가 싶었음
요즘 시류를 꽉쥐고 흔드는 여자들이 다 이런 착란속에 빠져사는구나, 연기나 위악이 아니라 ‘진짜’구나인 걸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다들 장난으로 쏘아붙이나 했는데 진짜 전기침에 쏘인 기분
남자는 남자의 시각이란 한계 때문에 여자의 문제나 서사를
얘기할 자격이 없다는 말들이 요즘 여자대장부들의 가르침이잖음
여자를 몰라도 너무 모르니 잠자코 처맞기만 하라는 말들
남편을 철없고 무지몽매한 얼뜨기로 보는 세나가
월남전 참전용사인 시댁할아버지를 집안 앞바라지도 못해서
뒷바라지하는 할머니를 고생시킨 무책임한 가장의 전범으로 보고 있는 거에 비참함마저 느꼈다
윗세대 부모님들 등골빼먹고 그 자양분으로 가부장제 비웃고
지내는 요즘 세대가 내보이는 세대간 혐오의 정서가 음복에서
너무 적나라하게(너무 당당하게)나와서 뭐랄까 좀 슬프기까지했음
모든 걸 알지만 시치미떼고 악역을 맡는 여자들,
아무것도 모르고 세상 편해보이는 남편, 실은 당신이 진짜 악역이야 라니...
이런 피해의식의 점철과 묻지마식 책임전가는
요즘에도 유행꽃을 피우고 있는 그사상 특유의 전형성을 드러내는 일도 오차가 없는 정확한 판본이란 생각이 들었다
남자의 서사를 짓밟기만 하려는 세나가
여자의 시각이란 한계를 이겨내고 과연 남자를 온전히 이해는 해주는 거야? 세나야 나는 늘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가 아들이었으면 좋겠다고.
참전용사 비하가 제일 빡친다
페미문학이 어느정도 시대의 흐름인건 인정하지만 강화길은 정말...에휴 - dc App
이 모든 건 어떻게 끝이 날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