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 재미 뿐 아니라 즐거움, 짜릿함 등등 자신만의 감정과 순간이 있잖아?너희는 언제 그런 걸 느껴봤었어?나는 어느 겨울 날 다락방에서 맹자를 읽었던 적이 있었는데 몇 번이고 소름이 돋았던 기억이 나.
아... 이런 거 좀 짜증나고 좆같은데 내 생각은 좁고 협소해서 도저히 해결책이 보이지 않네.. 싶다가 거기에 딱 맞는 구절을 만났을 때
ㅗㅜㅑㅗㅜㅑ
주로 문학 위주로 읽어서 소설이 어떤 궤도에 올랐다는 느낌이 들때가 있음. 그럼 내 의지랑 관계없이 뒷 내용이 궁금해서 책을 못내려놓는데 그럴때 좋음.
와 이거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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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
책 읽다 시간보니 새벽일때.
재미용 소설은 내 취향이면 그냥 족내재밌고 성찰과 사유용 소설은 읽으면서 생각하는 맛에 읽음. 글 읽다가 오싹하게 소름돋는거랑 재미는 덤임
작가의 상상력이 개쩔거나 읽으면서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될 때
내가 알고있는 통념들이나 나만의 생각이라고 여겼던 관념들이 뒤틀리고 부서지거나 할때
작가의 내면이 나랑 비슷하다는 게 느껴질 때. 한마디로 공명할 때.
작가가 묘사한 장면이 도면처럼 오롯이 인식될때
내 취향에 맞는 책일때. 두근두근거리고 입가에 미소가 걸림 ㅋㅋ 가장 최근에는 '책과 열쇠의 계절' 초반부에서 느낌.
회사에서 점심 시간에 볼때 월급 루팡하며 짬짬이 볼때 - dc App
정말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는 순간에. 이 공간에서 나와 책만 있는 그런 느낌일 때
죄와 벌에서 도끼로 전당포 주인 죽일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