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테는 철도가 독일을 통합하는 힘이 될 수 있다고 보았고, 독일 경제학자 프리드리히 리스트는 명저< 정치경제학의 국가적체계>에서 괴테의 비전에 동감했다. 리스트는 베르린을 중심으로 뮌헨 바젤 쾰른 등을 연결하는 6개의 간선 철도를 구상했고, 또 독일을 이웃 국가들과 연결하는 국제노선도 생각했다. 리스트는 철도가 국가의 발전으 ㄹ촉진하는 힘이고, 무역과 산업을 성장하게 만들고, 공동의 문화를 진작시키고, 지역의 고립과 편협성을 타파한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철도가 유럽 전역의 경제를 촉진할 것이라는 말도 했다.
철도가 유럽을 통합하는 잠재력이 있다는 생각은 리스트만이 아니었다. 피에드몬트의 철도 건설을 감독한 카밀로 카부르는 좀 더 넓은 문화적 사명을 철도에 부여했다. "철도가 유럽의 낙후한 나라 시민드르이 사기를 높여줄 것" 이라고 했는데, 여기서 말하는 낙후된 사람들이란 이탈리아 나머지 지역의 시민들을 가리키는 것 이었다. 프랑스의 소설가 빅토르 위고는 철도가 진보의 원동력이라고 하면서 프랑스어를 주축으로 하는 글로벌 문화를 형성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기차를 타고 가면서 사람들은 프랑스어를 말할 것이다." 영국에서는 이런 예측이 나왔다. '철도는 여러 민족으로 구성된 세상을 바꾸어서 하나의 언어를 말하고 하나의 신을 숭배하는 하나의 거대한 가족으로 변모시킬 것이다.
이분은 정말 알지 않으면 않을수록 존경스러운 분
독일의 괴테, 프랑스의 빅토르위고, 그리고 영국의 견해 차이가 재미있음
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