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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xELhWYXhSqU




< 일광욕하는 가구 > - 최영철 (문학과지성사)



시인이 부산에서 성장해서 그런지 바다와 관련된 시들이 여럿 보인다. 역시 바다는 창작에 있어서 원초적인 자극을 준다.

섬을 주제로 한 시들이 마음에 들었다.

바다는 죽음을 의미한다는데 그렇기에 삶의 역동성이 역설적으로 느껴지는 게 아닐까 싶다.

예상외로 마음에 드는 시들이 많았다.

시네마 천국이라는 부제를 단 시들은 시인이 영화를 감상하고 쓴 시들로 보인다. 영화를 주제로 여러 시들을 써서 수록한 시집은 처음 본다.

거친 시어들을 응용한 시들뿐만 아니라 처절한 느낌의 사랑을 주제로 한 시들도 마음에 들었다. 시인의 애정을 표현하는 재능이 상당하다.

후반부는 딱히 마음에 와 닿는 시가 없을 만큼 지루했다. 마음에 드는 시들과 그저 그런 시들의 격차가 컸던 시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