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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에서 잡지 읽다가 봄

대략 2만권 정도 되는 장서들 한 서가에 집어넣으려고 설계한 집이라더라. 서가>집인셈
서가가 중심인 집이 로망인데 ㄹㅇ 부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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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자체도 예쁘더라

2만 권의 책을 정량화하면 바닥부터 천장까지 책을 꽂더라도 벽 너비만 100m가 필요하다. 창의적 공간을 위해서는 천장이 높아야 한다는 신경건축학적 이론과 2층 이상으로 지을 수 없는 지구 단위 계획 조건을 맞추되, 2만 권의 책을 구조적으로 포용할 수 있는 집을 지으려면 무엇보다 설계가 중요했다. 설계는 오랜 친분이 있는 매스스터디스의 조민석 소장이 맡았다. 2만여 점의 예술 작품이 있는 미술관 ‘구하우스’에 이어 2만여 권의 책이 있는 주거 공간을 설계하는 것은 건축가로서도 흥미로운 도전이었을 터. “맞습니다. 건축도 결국 사람, 그리고 세상에 대한 관심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 업입니다. 책이 2만 권 있다는 이야기에 강한 호기심이 발동했지요. 보편적 주거 공간 이상의 가능성은 물론 뇌과학자의 머릿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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