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손에 안잡은지 벌써 6년이 됐다.

30살 되기 2달정도 남은 시점에서 갑자기 책이 읽고싶다는 막연한 생각에

무작정 이북리더기를 사고 밀리의 서재를 결제하고

처음으로 집은 책이 인간 실격이다.


사실 지하로부터의 수기를 읽으려고 생각해놓고

출근길에 졸려서 아무생각 없이 인간실격으로 스타트를 끊어버렸다.


"제가 봐도 흠칫할 정도로 음산한 그림이 완성되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가슴속에 꼭꼭 눌러서 감추고 감추었던 내 정체다.

겉으로는 명랑하게 웃으며 남들을 웃기고 있지만 사실 나는 이렇게 음산한 마음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초등학교때 나는 뚱뚱한 몸때문에 친구들에게 관심을 받지 못해서

관심을 받기위해 수업시간이나 쉬는시간마다 우스꽝 스러운 행동을 통해 관심을 유도했다.


사회생활을 하는 지금도 다른 사람에게 친절한 사람으로 보이고싶어 가면을 쓰고 있다.

나 혹은 대다수의 사람들과 요조의 차이는 나의 진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친구의 존재이다.


도쿄로 떠나지 않고 다케이치와 계속 친구 사이로 지냈다면

호리키가 다케이치처럼 좋은 친구가 되어 주었다면 요조의 삶은 바뀌지 않았을까


"너한태는 여자들이 틀림없이 홀딱 반할 거야"

"그 말은 그러나 다케이치 자신도 의식하지 못했던 끔찍한 악마의 예언 같은 것이었음을 저는 나중에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그걸 어떻게좀 해달란 말이야. 부탁해요, 부인. 키스해 줄게."


본인의 외모를 사용하며 약물을 받으려는 모습에서는 미친놈 소리가 절로 나왔으며

작가 본인의 외모 컴플렉스가 얼마나 심했는지 느껴지기도 했다.

요조는 살아가도록 둔것은 작가 본인의 살고싶다는 욕망을 보여 주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읽어보니 글 존나 못쓰긴해서 이게 마지막일지도 모르겠다.


다음책은 폭풍의 언덕 일지도?


한줄요약

미망인 킬러의 나락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