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일 2020/10/23


- 14일차 2020/11/05


- 오늘 읽은 책


1. 괴테와의 대화 - 민음사, 장희찬역

399p ~ 436p - 38p



- 14일차, 오늘도 빈둥대다 많이 못 읽음 나 병신


오늘은 괴테의 가치관 몇가지만 대충 요약하고 끝내야지


1. 괴테는 현재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과거 사람들의 덕을 보고 있다고 말한다.

셰익스피어가 없었다면, 파우스트를 쓰지 못했을 것이고,

인간의 역사가 없었다면, 예술가들이 그러한 시와 연극을 쓰지 못해 우리가 우러러 보고 배울만한 것들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며

훌륭한 예술을 남겨놓지 않았다면, 현대의 예술가들은 모두 그자리에서 허우적 거렸을 것


어느 책에서 나오는진 모르겠는데, 괴테의 명언 중 이런 구절이 있다.


그대 조상의 유물을 그대 스스로의 힘으로 획득하라.


나는 이게 엄청나게 중요한 통찰을 가지고 있다 생각한다.



2. 괴테는 고대 그리스의 예술을 무척이나 높게 평가하고 있다.

고대 그리스의 작품은 물론, 그 작품의 모작, 모방들을 비교하고 분석하며, 자신이 그리스 작품에서 느끼는 아름다움과 경탄이 어디서 기인하는지 설명해준다.

자연주의를 뛰어넘어 고전미를 가진 하나의 양식을 만들어낸 고대 그리스인들에게 무한한 존경과 감탄을 보냈다.

그리고 그 고대 그리스인들 조차도 과거의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었기에 도달할 수 있는 경지라 말한다.


3. 그러한 시선에서 보자면, 괴테는 독일의 유산이라기 보다, 고대 그리스와 셰익스피어의 유산이다.

괴테는 프랑스나 영국의 예술, 비평, 국민적 특성 같은 것들을 매우 잘 파악하고 있으며, 그에 비하면 독일의 것들은 한계를 가진다고 아쉬워한다.

한번은 중국의 소설을 구해 읽었후 그 감상과 분석을 들려주는데, 그 시대 독일인이 동양의 감성을 그렇게 잘 파악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음



4. 괴테는 뉴턴의 이론을 매우 안좋게 생각했지만, 그렇다고 자연과학에서의 관점이 딸리는 건 아니었다.

되려 자연에 대한 관찰과 그 현상에 대한 원인의 규명에 접근하는 방식은 과학자의 자질이 충분했다. 그저 너무 낭만적이었을뿐.


자연과학자가 지금의 인류는 최초의 인류 한쌍에서 나왔다는 일종의 성경 그대로의 해석을 언급하자

괴테는 성경을 천재적인 문서로 인정하면서도, 다양한 인종이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서,

지구는 생명이 살 수 있기 까지 시간이 걸렸으며, 자연의 과도한 풍부함과, 신의 은총 덕분에 사람이 살수 있는 땅 어딘가에서 살게 됬다는 식으로

그 해석을 완곡히 부정한다.


자세히는 안써있고, 대충 비유적인 표현을 많이 해서 막 과학적이진 않지만 어쨎든 그러함




오늘까지 달린 거리

685p / 42195p (약 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