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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망가에 한참 밀린 만화계도

웹툰이라는 새 판에 펼쳐지면서 어느 순간 질적 향상이 일어났다. 

그럴 수 있었던 이유는 그 전에 지배적인 시스템이었던

도제시스템이 붕괴되었기 때문이라고 난 생각한다. 


그러므로 문학 역시

기존 문단-등단 시스템을 날려버리고 새판이 짜져야만 

질적 향상이 일어날 가능성이라도 생긴다. 


오히려 힐링, 파스텔 에세이 분야에서는 이미 블로거/전문직들이 영입되면서 기존 인재풀을 흔들고 있다. 

물론 쓰레기가 90%이긴 하겠지만 

그래도 기존에 듣도보던 못했는데 지가 시인이라는 둥, 전업작가라는 둥 했던 사람들이 활개를 쳤던 판에

새로운 에너지와 시각이 주입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문학 역시 사실 일반 독자들은 그런 새로운 에너지와 시각을 갈구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 단적인 예가 난 "김초엽"이라고 생각한다. 

기존 문단권력에서 키워진 작가가 아니라는 점에서 사람들이 실제 그 작품의 문학성에 비해 높은 평가를 주고 있는 것이다. 


암튼 한국문학의 발전을 원한다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만 보지말고,

한국 소설가의 소설책을 사봐야 한다고도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