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닉 랜드와 더불어, 맑스 또한 전형적인 가속주의 사상가였다. 일부 현대 맑시스트들의 매 똑같은 비평이나 행동과는 대조적으로, 우린 맑스 자신이 그의 세계를 완전히 이해하고 또 변화시키기 위해 당시 가장 선진적인 이론적 도구와 실증적인 데이터를 사용하고자 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그는 근대성에 저항한 사상가가 아니라, 자본주의가 모든 착취와 부패에도 불구하고 당대의 가장 진보된 경제 체제임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분석하고 간섭하기 위해 노력한 사상가였다. 자본주의의 성취들은 역전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제약을 넘어 그 가치 형태를 가속해야 한다.
6. 실제로 레닌마저도 1918년의 저작 『좌익의 유치함 Left Wing』에서 이렇게 썼다:
“사회주의는 현대 과학의 최신 발견들에 바탕을 둔 자본주의적 대규모 공업 없이는 상상도 할 수 없다. 수천만 명의 사람들이 생산과 분배에 대한 통일된 표준을 엄격하게 준수토록 할 계획된 국가 조직이 없다면 사회주의는 상상할 수 없다. 우리 맑시스트들은 언제나 그렇게 말해왔고,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아나키스트들과 당내 거의 절반에 이르는 좌익 사회주의 혁명가들)에게 설명하려고 2초도 낭비할 수 없다.”
7. 맑스가 알고 있었듯이, 자본주의는 진정한 가속의 행위자가 될 수 없다. 마찬가지로, 기술적 가속에 대한 안티테제로서 좌파 정치를 평가하는 것 역시 적어도 이 부분에선 심각한 오해를 가지고 있다. 정말 정치적 좌파가 미래를 얻고자 한다면, 이 억눌린 가속주의적 경향을 최대한 수용해야만 할 것이다.
출처 - http://tigersprung.org/?p=2161
맑스책을 직접 본 적이 없어서 모르는데
이거 보니까 진짜로 가능하다 생각한거 맞나 싶어가지고. 오히려 자본주의가 제약적으로 실현되고 있는 현실을 넘어 더 본래의 모습으로 강화해야 한다는데 현대과학의 최신 발견들을 바탕으로. 기술적 특이점 이론을 상정하고 한 말인가?
글자크기좀
음다만 검증과 실험을 해볼방도가 없었던거지 - dc App
이 정도로 인간의 생산성이 높아져서 부자들이 부를 독점하고도 하층민도 넉넉히 나눠 가질 정도의 세상이 도래할 거라곤 예측 못한 거지. 근데 전 지구적으로 보면 여전히 어느 정도 유효하긴 함. 국가 대 국가로 보면 선진국과 후진국의 부의 배분 상태가 여전히 자본론 집필 당시 수준으로 몰빵이니까. 근데 이것도 이대로 고착되리라는 보장은 없는지라. 앞으로 인간의 생산성이 어디까지 올라갈지를 예측한다는 게 현재로선 까마득함. 기후 변동으로 인한 천재지변으로 망했으면 망했지 인간의 기술은 점점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고 있어서
共産黨宣言을 읽어보는게 낫지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