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이 아니더라도 장소묘사를 나름 상세히 하는 작가들이 많잖아 

그런데 이 작가는 장소나 인물묘사는 거의 없고 

상황서술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짧막해서 연상하는게 힘들더라. 

레이먼드 챈들러나 트루먼 카포티는 너무 상세해서 지루할정도였는데.  


코맥 맥카시는 또 서술이 짧막 짧막하고, 신이 순식간에 전환되서 이 얘기했다가 

저얘기 하는게 다소 산만하게 느껴짐. 


적어도 한페이지는 장소를 묘사하고, 나머지 한페이지는 심리나 감정서술에 충실했던 

정적인 소설들에 익숙해있다가 코맥 맥카시꺼 보면 좀 산만한 느낌이 들어. 


모두 다 예쁜 말들 보고 있는데 

대화 많고, 서술 짧은게 적응이 안되네 

이게 전미도서상 수상 찍고 전미 비평가상까지 내친김에 찍은 소설이란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