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번역론 관련 책을 읽은 거였음


난독증이라고 하면 글이 잘 안읽히는 거잖아?

만약 독서가 눈으로 하는 행위가 아니라 뇌로 읽는 행위라면

난독은 두 가지 케이스로 다시 나뉘어야할 것 같아.


A. 책 내용 자체가 어려운 경우

B. 내용은 쉽지만 가독성이 떨어지는 경우.


번역론과 관련된 책들을 시중에서 찾아보면 대부분 가독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거든.

가독성은 결국 "어떻게 하면 더 자연스러운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고.


시중에 나와있는 문장교정 책들 보면 저자가 번역론 연구하시는 분인 경우가 있는데

이게 이런 까닭인듯 ㅋㅋ


그래서 번역론을 공부해서 어떻게 써먹느냐?

자연스러운 한국어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면

좀 난해한 문장을 만나더라도 '이해하기 쉬운'형태로 머릿속에서 재조합이 가능해짐


물론 케이스A의 경우는 여전히 이해할 수 없을거임

난이도가 더 쉬운 책을 더 읽고 스키마를 쌓아야겠지.

근데 이젠 책을 읽을 수 있게 된거잖아?

적어도 시작지점에는 설 수 있게 된거지 ㅋㅋ


그래도 큰 도움 받았던 기억이 나서 풀어본다.

내가 읽었던 책은

<한글을 알면 영어가 산다>

<번역자를 위한 우리말 공부>

<잘못된 문장부터 고쳐라>

이 세 권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