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기론 이게 뭔 실험해서 결론은 없다? 뭐 그렇게 된 거로 아는데
그러면 대다수 책들에서 한 개인의 의도나 의지를 얘기하는 건 저 실험 결과가 반영이 안되서 그런거냐 아니면 걍 사실이 어떻든 자유의지를 가정하는 것이 실용적이고 편해서 그런거냐?
예를 들면 전에 읽은 덕의 상실에서 한 개인의 행동의 의도는(식물을 가꾸려고 정원 손질을 한다, 아내를 기쁘게 하려고 정원 손질을 한다 등등) 특정 제도나 실천이 쌓아온 역사 속에서 사고한 결과이다, 뭐 정확하진 않지만 대충 저런 의미의 말이 나오거든.
그래서 운동이 의도라면 가드닝이라는 어떤 실천적 맥락 속에서, 아내를 기쁘게 하는 거라면 결혼이라는 어떤 제도적 맥락 속에서, 즉 가드닝이나 결혼이라는 어떤 배경장치를 두고 그 앞에서, 행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개인의 행동은 이 배경의 설화적(역사적) 성격에 결부될 수 밖에 없다, 뭐 제대로 이해한건지 모르겠지만 암튼
결국 궁금한게 대다수 정치, 사회 쪽 석학들은 개인의 의도와 행동으로 여러 현상들을 설명하는데, 만약 의도를 가지고 행하는 자유 의지가 없는 거라면 저런 설명은 틀린게 되지 않나? 반면에 과학적 결과에 상관없이 사회적 법률적 맥락에서는 자유 의지를 가정하고 얘기하는 거라면 크게 틀린 건 아닐 거 같고.....
자유의지 양립가능론 하나 얘기하려고 자연계의 온갖 자유의지가 부재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례 죄다 가져오는 데니얼 데닛의 '자유는 진화한다' 읽어보쉴?
나뮈키보니까 후설도 쪽도 찍먹한 아죠시네 그럼 들춰봐야지. 근데 왜 번역 씹창이라고 욕 먹고 있냐 이러면 원서 봐야 하잖어....
게다가 절판이네 쩝 괜찮은 다른 책 추천 ㄱㄴ함? 아니면 도서관이라도 갈까?
굉장히 복잡해서 이 분야 전공자나 제대로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
프랭크퍼트 사례니 뭐니 너무 어려움
본뜻 그대로의 자유의지는 있을 수 없다 생각함. 그래서 강한 자유의지 약한 자유의지 어쩌구 하면서 나눠서 자유의지란 개념을 수정해서 가능하게 만드려는 시도들을 하고 있고. 나는 원뜻대로의 자유의지는 없지만 자유의지가 있다는 자유의지감을 갖고 사는게 바람직하다 생각
자유의지에 대한 과한 기대를 하지 말라는거지, 표면적으로는 자유롭게 행동하고 있다는 걸 부정하는 것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