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폴 사르트르 실존주의 철학을 현실에 써먹는 걸 정리한 가벼운 책 봤는데,
그 아재 철학이 ㄱㅊ더라고.
아 읽은지 6시간 지나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인간은 실존이 본질보다 앞선다.
사물이 실존보다 본질이 앞서는 것과 달리.
이게 뭔 말이냐면,
사물, 예를 들어 의자는, 세상이 앉고자 하는 목표(본질)를 이루기 위해 의자라는 존재(실존)를 만들었다.
그러나 인간은 이와 달리 태어나고 나서 목표가 생긴다.
예를 들어, 철수라는 경찰관이 있다고 해보자. 이 철수라는 사람은 세상이 치안을 보호하는 경찰관을 원하기 때문에 철수라는 인간이 생긴 게 아니라, 태어난 후 어떠한 선택으로 경찰관이라는 목표가 생겨서 경찰관이 된 것이다.
결국 인간은 태어난(실존) 이상 반드시 목표(=본질)를 이뤄내야 한다는 건데,
이 목표(=본질)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자신이 없는 곳도 있게 하는 인간의 특성에 따라,
일단 자신을 미래로 던져야 한다. 이를 다른 말로 '투기'한다고 하고, 풀어서 표현해보자면
자신을 '창작'한다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이 창작은 스스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정의내림으로써 이루어지는데, 이때 이 대답이 망설여진다면, 다시 말해 자신이란 사람을 '창작'하는 게 힘이 든다면, 아무렇게나 지어내도 된다. 지어내는 것도 곧 창작이니까.
그리고 자신을 창작하는 것은 사르트르가 생각한 인간의 3단계 구성 중 첫 단계인 Be(존재)에 속한다.
여기서부터 내용 기억이 잘 안 나서 요약햐쟈면,
자신을 창작하면, 그 다음은 인간의 3단계 구성 중 두 번째 단계인 Do(행동)에 다다르는데,
이것은 문자 그대로 자신이 '창작한 나'대로 행동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창작한 나'대로 '행동'함으로써 3단계의 마지막 단계인 Have(결과)가 맺어진다.
사람은 이 행동의 결과(Have)를 만들어냄으로써 자신의 목표(본질)을 이뤄낼 수 있다.
자신의 목표(=본질)을 이뤄낼 수 있다.
이 모든 과정을 초등학생 여자아이에게 적용시켜보자면,
초등학교 여자아이는 자신이 누구냐는 질문에 대한 답을 공주님이라 함으로써,
그 여자아이는 자신을 '공주님'으로 창작하였다.
여자아이는 자신을 공주님이라고 창작했기 때문에 공주님처럼 행동을 할 것이고,
때문에 전과 달리 우아하게, 기품 있게 행동할 것이다.
이 행동을 통해 여자아이는 주변 사람들에게 '공주님 같다'라는 소리를 듣게 되는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고, 여자아이는 공주님이라는 자신이 찾아낸 목표, 즉 본질을 이뤄내게 된다.
잘 적었는지 모르겠지만
독붕이의 초월적 독해실력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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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뭔책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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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괜찮네
요새는 투기라 그러나, 기투의 피투 피투의 기투 하면서 강사님이 옘병하던거 기억나네.
ㅋㅋㅋㅋㅋ 좀씩 다 다르더라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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