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사상이랑 비교하는 글도 있던데 


니체보다는 오히려 카뮈가 더 맞는것 같음


카뮈가 쓴 <시지프 신화>의 내용이 중첩되서 보임


가령 작중에서 유미르가 히스토리아한테 쓴 편지에서


 "아무래도 이 세상은 그저 살덩이들이 떠들어댈고 돌아다닐뿐


특별한 의미는 없는 것 같아. 그래, 아무런 의미도 없어


그래서 세상은 멋진거야. 다시 눈을 떴을 때 그곳엔 자유가 펼쳐져 있었지"


이 내용은 딱 <시지프 신화>에서 덧 없고 무의미한 인생의 부조리를 깨달은 인간이 여태껏 자유라고 생각했던 안일함에서


진정한 자유, 즉 죽을 수 밖에 없는 인간이기에 유한하지만 그 유한함을 자각함으로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을 수 있는 


그 진정한 자유를 깨닫는 과정과 비슷하지 않나 싶음


엘빈 단장이 짐승거인에게 돌격할때 인생은 무의미하고 죽으면 끝이지만 우리의 돌진은 그 무의미에 대한 저항이라고 


얘기하는 것도 그렇고


아무래도 작가가 카뮈를 좋아하는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