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 코베인이 인터뷰 하는 거 봤던데 이러더라.
"난 행복해지고 싶다.
근데 행복해지면 영감을 얻지 못해
예술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올까봐 걱정된다."

이런 거 보면 참 우울감에서 영감을 얻는 예술가들은 골치 아플 거 같음.
너무 고통스러워서 행복해지고 싶은데, 행볼해지면 내 전부나 다름 없는 예술을 계속해나갈 수 없을까봐 걱정된다니...이런 딜레마가 또 있을까.

천재 예술가는 해피해피 해도 그 천재성을 충분히 발현시킬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다자이 오사무랑 커트 코베인이 해피해피해서 옆에 첫사랑이랑 솜사탕 나눠먹고 볼빨간 사춘기 마냥
"나는 오늘 너랑 썸 탈거야~"ㅇㅈㄹ하면
인간 실격이나 Nevermind같은 작품은 나오지 않았을 거임.
그들은 우울했기 때문에 남들과 차별화된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지닐 수 있었으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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