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학계의 분위기
- 초상집은 아니지만 코로나가 큰 타격을 준 건 맞음. 신규 교수 채용시장이 엄청 줄었음. 세계적으로도 대학이 증가세가 아니고 인문학의 위기는 계속되고 있음.
2. 간학문적 철학
- 요즘 철학한다면 과학 못하면 안됨. 그냥 스노의 두 문화가 아니라 걍 과학이나 철학은 기본 베이스가 된 느낌임. 이게 1번과 섞여서 이제 인지과학의 철학이나 인공지능의 철학이 거의 대학마다 1명씩 박히는 느낌임.
3. 분석철학의 쇠락
- 분석철학계 사람들이 겁나 많은 것과 별개로 확실히 00년대 이후에는 분석철학이라는 고유한 스타일 자체를 부정하는 느낌임. 그래서 대륙철학이니 분석철학이니 하면 20년 전 느낌을 받음. 이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철학을 하는데 다만 논문 글쓰기 스타일만 남은 것 같음. (주제는 같은데 문체만 어느정도 구분)
4. 사회운동적 활동
- 페미니즘 운동과 페미니즘 철학은 분리할 필요가 있는데 어쨌든 점성술이 천문학을 키운 것처럼 페미니즘 철학 또는 어떤 '주의'에 대한 철학 시장이 어마어마하게 커짐. 물론 이런 경우 트렌드에 민감하게 적용되는 문제가 있는데 요구에 의해서 학문이 발전하게 되는 것은 조금 당연함. (신학과 종교활동의 관계 같은걸 기대해보면 됨)
5. 비교철학의 강세
- 아프리카 철학 같은거 들어봄? 실제로 있음. 동양철학이야 이제 미국에서 연구하러 유학가는 사람도 있는 것 같고, 일종의 문화사상적 연구에 대한 펀딩 규모가 엄청남 (미국-유럽 중심의 국가만큼 다른 나라의 경제적 규모가 커져서 그런게 아닌가 싶음)
아 그렇구나. 이해 쏙쏙되네. 특히 과학 베이스없는 철학은 이젠 사이비 취급당하지 - dc App
뭐 사이비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그렇게 규정하는 것도 이제 지루하다는 느낌임. ㅎㅎ
과학가지고 철학한다는 양반들 수준좀 보고싶네 ㅅㅂ 과학에서 하지말란짓만 골라서 연구주제로 잡는걸 '과학철학'이라고 하는것부터 존나빡침
미안... 진짜 본토배기 과학자임.
https://ko.wikipedia.org/wiki/%ED%8D%BC%ED%8A%B8%EB%A6%AC%EC%83%A4_%EC%B2%98%EC%B9%A0%EB%9E%9C%EB%93%9C
https://ko.wikipedia.org/wiki/%EB%8C%80%EB%8B%88%EC%96%BC_%EB%8D%B0%EB%8B%9B
ㅋㅋ
99프로 과학자는 존나 싫어한다 ㅋㅋ 하물며 노벨 생물학 수상한 양반도 자기 이론에 가이아라고 이름붙인걸로 존나까이는데
너무 확신하지마셈. 그거 한 20년전에 먹히는 레퍼토리임.
일단 경험상 80%는 관심없고, 나머지 20%는 그딴거 싫어하는 실용주의자지 ㅇㅇ
그것도 20년 전에 이야기란 이야기임. ㅎ 애초에 인지심리학자는 간학문적 분야에 있고, 물리학자이나 생물학자가 그런것까지 하기엔 바쁨. 그리고 실용주의도 철학이라...
스티븐호킹은 과학철학 쓸모없다고했는데 어떻게생각?
과학철학자 아니니까 할 수 있는 이야기라 생각함. ㅋ
그래 딱 스티븐호킹 책 보면 구구절절 맞는말만하더라.. 대학에서 과학철학한다는 양반들 거의 90프로가 꼴랑 물리학과 학부정도 나와서 철학 곁다리고 빠지는건데, 하는꼬라지보면 조선시대 예송논쟁하는것마냥 이미 끝난주제가지고 과학이라고 정의되는 범위 밖에서 하등 쓸모없는거 실재론이니 이딴거 논쟁하고있음
실재론이니 아니니 따지는거 자체가 과학에서 하지 말란짓인데, 과학에서 그거 안하니깐 과학철학에서 연구하겠다란 레파토리.. ㅅㅂ 인지과학도 과학이면 과학이지 거기다 철학 뭍히는게 존나빡치는거지. 왜? 걔내들 주제가 과학적인 방법론에서 벗어난거만 아무 근거도없이 똥받아먹으면서 예송논쟁하는거니깐
로벨리 같은 사람 책보면 인문학 죤나 인용하던데? 슈뢰딩거 닐스보어 같은 사람은 직접 철학책도 내고. 아인슈타인은 프로이트 죤나 좋아했고
힘내셈. 대신 과학철학사 및 과학철학회가 유명하니까 링크는 줄께.
https://www.ichst2021.org/
휴.. 하긴 한무당도 정부돈 받아먹으면서 연구하는데 과학철학좀 할수도있지
슈뢰딩거 철학책 봐도 뭔 깊이있게 연구한건 절대아니지 걍 스피노자가 한 얘기 구성 고대로 따라서 양자만 발라서 써놨더만
과학철학적 주장하면서 과학철학 혐오 ㅋㅋㅋ
너무 그러지마셈. 과학철학자나 나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에 대해 화가 나서 그런거니... 그리고 본문의 인지철학자들은 애초에 '과학철학자'가 아닌데 핀트를 못 잡는걸 보니 잘 모르고 있는 듯.
아프리카 철학 신박하네
분석철학의 변종으로 실험철학
맞음. 실험철학 랩도 이제 대학에서 만들어짐...
현재 정치철학이 핫하지않음?
응용윤리학이 핫한데 정작 나는 관심이 없는 분야임. 그런데 거시적 정치 이론... 롤스 같은 것보다는 실제로 정치에 관한 실험을 하는 분위기는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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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과학자 중에서 일부가 그런거고, 과학주의도 그냥 철학이라서 이해가 됨. 다만 너무 낡은 시각이라 좀 센세이션하게 살라고 응원한거임. 아직도 30년 전 과학전쟁 수준에서 과학철학을 바라보니까.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라투르 첨단 사상으로 인정. 한국 과학학계...? 는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랩도 많으나 규모면에서는 너무 큰 덩치가 있는 미국이나 유럽 때문에 기가 좀 죽음. 그리고 과학이 국수주의적인 건 아니라서 연합적 개념이라 생각하셈. 과학철학계는 가끔 신박한 생각을 하고 트렌드는 따라가는데 메인스트림은 아님. ICHST 같은 학회에 한국 학자가 강연으로 초청은 됨.
아... '과학' '학계'라는 말인줄 과학학이라는 표현이 조금 옛날에 많이 썼었음. 과학철학 또는 STS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사실 라투르가 전환시킨 핵심은 위에서처럼 과학의 규범성, 무엇이 과학이냐 또는 과학철학이 무엇이냐 하기보다는 실제 과학자들이 하는 일, '실험실' 이야기를 더 포커싱하라는 것이기에 첨단이라고 한거임. 그래서 과학사에서도 미시 과학사가 유행인거고.
이런 정보는 어케 얻는 거임??
philpapers 읽으면 되는데 나는 이미 과학분야가 업이라 이런 분야에 조금 더 익숙하게 빠르게 보는거임. 그래서 응용윤리학 이런거 잘 모름...
과학자세요?과학철학쪽 아니라? 오
본문에 과학철학 이야기가 하나도 없음;;; 인지과학의 철학은 과학철학이 아님... ㅠ
아 아니 댓글에 과학철학 얘기가 많길래..philpaper ㄱㅅ 좋은거 알아감
과격한 애들 좆문가들 철스퍼거들 끼기 딱 좋은 글이네. 근데 이고 책얘기 없어서 짤릴수도
괜찮음. 짤려도 그냥 도움될 사람만 읽으면 됨여. 책 이야기는 다음에 넣을께.
현상학은 주겄나여??
노놉. 인공현상학이라는 분야도 있음 ㅋㅋㅋㅋ 다만 위에서 이야기했듯 현상학의 문체가 만연체가 아니라 정돈된 형태로 바뀌어서 이거 완전 다른거 아닌가 싶기도 한거임.
그러고보니 이남인 교수가 다른 영역이랑 현상학이 섞이는 얘기 하시는 거 어디서 본 거 같은데 방법론인 철학이라 그런가 계속 틀은 유지되나보네.
현상학에서 다른 학문이 올라간다는 개념처럼 들리긴 한데 원래 현상학의 메타이론적 위치 때문에 그런게 아닐까 싶음. 뭐 자세한 글을 보면서 같이 이야기해봐도 좋을 듯. 인공현상학은 현상학이 간주하는 몇몇 근원적 가정들을 수정하고 인공적인 자아를 개발하기 위한 변경이라 이남인 교수가 보면 기겁하지 않을까? ㅋㅋㅋ
아 좀 다른 얘기인가 보네 공부 좀 더 해야겠다 ㅋㅋㅋ
과학철학에 헤겔 변증법 도입한 사람 이론은 어떻게 됨
누구임? 느낌은 그레이엄 프리스트 같은 학자에 기반해서 그렇게 주장할 수도 있을 것 같긴함.
그 전에 들뢰즈 재밌게 읽었다 들었는데 들뢰즈는 여전히 존재감이 희박하겠쬬. 신유물론 수행적 유물론 이런 쪽도 좀 아심?
신유물론 재미있게 읽고 있음. 스티글러보다는 하만이 내 취향임.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내 개인적인 생각인데 들뢰즈가 이야기한 것들이 이미 분석철학에서도 논의된 적이 있다고 생각은 함.
아마 정말 그렇다면 들뢰즈 언급 없이 우연히 주제가 맞아떨어진 정도겠죠? 계속 힙스터로 남아있어야 하는데 ㅋㅋ 하만이란 분 함 읽어보겠음
난 오히려 이렇게 생각함. 당시 사회적 분위기가 들뢰즈가 기계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했는데 그 사회를 만든 기술적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를 분석철학이 해서 비슷한게 아닐까.
혹시 관련있는거 같다는 그 분석철학 논의 뭐라고 검색하면 나오는지 알려주실 수 있음??
음... 그래서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한거임. 확고하지 않은 아이디어 스케치인데 infoshpere 를 검색해보삼.
아 확고하지 않으면 더 좋음 ㅎㅎ 감사요
와 꿀정보 ㄱㅅ - So it goes.
동양철학은 서양에서 어때요? 그 쪽 생각중인데
동양철학으로 검색하면 글 씀.
존 설은 지금 한물 간 학자로 취급받나?
한 물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체감적으로는 중국어방 논증 빼고는 기억이 안 남. 그리고 중국어방 논증도 인상적이지 않다는 것도 개인적 소견임.
특정 문화철학이 올라오는건 아무래도 세계화의 영향이 있는게 아닌가싶음 - dc App
그레이엄 하먼의 쿼드러플 오브젝트 같은 건 과학도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함?????????? 제발 답변좀 - dc App
신작이라 안 읽어봤는데 읽어보고 말해보겠음. 그리고 과학도로서라는 입장이 조금 생소한게 과학도도 여러 시각이 있고 그럴듯한 것에 그럴듯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본인의 패러다임에 안맞으면 무조건 틀렸다고 하는 사람도 있어서 그냥 원오브뎀이라고 생각하면 됨.
그럼 좀 더 넓게 말해서 사변적 실재론 어케 생각하심?????? - dc App
범주론적 시각은 맹신하면 안된다 정도만 깔고간다면 재미있는 해석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할 수 있을꺼 같음. 이미 기존 세계관이 확고한 사람들에게는 반례로 또 처음보는 사람에게는 가이드처럼 받아들일 수 있을 듯.
그럼 마지막으로 님의 개인적 의견은 들었으니 "현대철학의 추세"에서 사변적 실재론의 현제 위상같은 걸 물어봐도 될까? 궁금해서 - dc App
*현재 - dc App
https://philpapers.org/rec/HARTQO
를 보면 나올건데 아직 현재의 위상이라고 할만한 급은 아닌 듯. 대체로 대륙철학의 범주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경향이 큰 듯.
https://philpapers.org/browse/object-oriented-ontology
OOO에 대한 인접논문인데 metaphilosophy라는 분야에서 지금 가장 큰 강자는 cognitive science일 듯. 아마 경쟁상대를 여기로 잡고 이겨보면 되지 않을까? 메타뉴님이 한번 이겨주삼.
ㄱㅅㄱㅅ - dc App
엥 뭘 이겨 난 걍 독붕인뎈ㅋㅋㅋㅋㅋ - dc App
독붕이가 읽으면 사변적 실재론이 이기는거임 ㅋㅋㅋ
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