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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명길에 수록된 극단적인 단편들보다야 사람 말 이긴 한데
쓰여있길 사람 말이지 이게 문장들이 갑자기 삼천포로 빠지긴함
연꽃이 어쨌니 비듬이 어쨋니 몸이 보리수고 마음이 거울의 틀이니 하다가 보니 그 문장이 사람 죽은 거고 그럼

돌로 찍었는지 목을 꺾었는지도 없고 그냥 지 혼자 사색하는데 그게 사람 죽은거임

주인공이 헤헤, 헿 헤 하면서 연설하면 그 뒤로 사람이 죽던 섹스하던 함

굉장히 관념적이어서 낚으라는 물고기는 안 낚고 물고기나 내 좆이나 똑같으니까 내 좆 잡고 가서 잡았다면 된 거 아닌가 때려칠까 이 지랄함



아주 축약해서 쓴거고 직접 보고 몇번 음미하면 철학이 완전한 논리로 담론으로서 책에 쓰여지기 전에 사람의 머리에서 생긴 그저 생각이었을적에 형태를 보는 거 같아 놀라운 것도 사실이고, 항상 그렇지만 만연체라는게 집중이 힘들지 집중 하고나면 소름끼치는 거 같음 ㅇㅇ...

완독하고 다시 또 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