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로도토스 역사 995p/995p <완독>
후반부에는 본격적인 전투가 전개되었는대 테르모 필레전투, 살라미스 전투 , 플라타이아전투 , 이오니아 일대에 일어난 전투가 그것이다.
책을 읽다보니 헬라스인들의 병법을 3가지 포착하였는대 이것을 내 나름대로 한번 적어보았다.
1.벼랑끝전술 : 이것은 적들이 아닌 아군을 벼랑끝에 몰리게 하는 전술인대 살라미스 해전에서 아테네의 동맹국들이 자꾸 주변국을 불신하고 도망갈려고하자 테미스토클레스는 크세르크세스에게 전령을보내 아군의 내분을 미리 알려주고 페르시아가 그리스군을 포위하도록 유도해서 목숨걸고 싸울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었다.
테르모 필레전투에서의 300전사들은 좀 다른유형인거 같은대 이들은 아예 목숨을 버린상태에서 전투에 임했다고 생각한다.추가로 살라미스 해전에서 동맹국들끼리 불신할때 헤로도토스가 한 말이 인상깊었다.
" 전쟁이 평화보다 못한 만큼이나 내분은 합심하여 전쟁을 하는것보다 못하기 때문이다. "
2. 좁은 지형을 효과적이게 이용 : 테르모 필레전투는 고갯길을 뚝심있게 지키면서 싸웠고 살라미스해전도 지도를 좁은 지형에서 돌진해서 페르시아 함대에 혼란을 주었다고한다. 살라미스 해전에서 역시나 인상깊었던 장면이 있었는대..
" (페르시아인들이 즉시 공격하자)대부분의 헬라스 함선들은 후진하며 해안 쪽으로 뱃머리를 돌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메이니아스라는 팔레네 구역 출신 아테나인은 앞으로 치고 나가 적선을 들이 받았다. 그의 함선이 적선과 뒤얽혀 서로 떨어질수 없게 되자, 다른 헬라스 함선들이 아메이니아스를 도우러 와서 전투에 합류하였다.아테나이인들의 주장에 따르면 , 해전은 그렇게 시작되었다고한다. "
-> 명량해전때 이순신장군이 홀로 돌진하는 장면이 떠오르는 멋있는 장면중 하나였다.
3.대북라디오 : 극후반부 뮈칼레 전투시 심리전을 유발시키는 대목이 있다.
' 레오튀키데스는 자신의 함선을 타고 되도록 해안 가까이 다가가더니 전령을 시켜 다음과 같이 이오니아인들에게 외치게 했다. " 이오니아인들이여 여러분들 중에 내 말이 들리는 이는 명심해두시오 걱정 마시오. 일단 전투가 시작되면 여러분들은 먼저 여러분들의 자유를, 다믕에는 우리의 암호 헤라 를 기억하시오. 지금 내말이 들리는 이는 듣지 못한 이에게 전해주시오. "...(중략) 페르시아인들이 듣지 못할경우 이오니아인들을 설득하고, 페르시아인들이 들을경우 그들이 헬라스인들을 불신하게 하려는 것이었다. '
병법은 이 3가지로 마무리하겠다. 왜 수많은 대군을 지니고 지나가던 길에있는 모든자원을 보급하며(이것은 공격을 위한 효과적인 병법이라 알고있다.)돈도 많은 페르시아군이 수적으로 열세인 그리스군한테 패배한 걸까?
나는 이 해답을 대결구도에서 찾을려고 한다 이 전쟁은 ' 노예가되기싫어 발악하려는 자유인VS그냥 노예 '의 대결이기 때문이다.
책속을 보면 전투 도중 페르시아군은 대열이 무너지면 항상 도망가는게 패턴이 되어있고 테르모 필레전투에서는 아예 그걸 방지할려는지 대열 뒤에 채찍질하는 감독관이 있었다. 살라미스 해전에서는 크세르크세스 눈치보느라 일부러 싸우는 이도있나하면 어필할려고 무리하는 이도 있었다.플라타이아 전투에서 페르시아기병대는 자기들의 대장이죽자 지휘체계가 소멸되어 중간에 그냥 복귀해 버렸다. 이런 지휘체계는 힘 하나 안들이고 여러 명령을 쉽게 내릴수있지만 '초인'과 같은 지휘관이 아닌이상 오래가기 힘들것이다.또한 수하들이 많은 것에 숙련되어있다쳐도 명령내에서 발휘할수밖에 없을거라 생각하는게 내 견해이다.
그러나 각자 하나의 주체로써 존재하는 그리스 자유인은 비록 그들사이에 여러감정들이 오고가고 그로인해 중요한 사안을 결정할때 많은낭비가 이루어진다.하지만 이러한 오고감을 잘 이용하여 이들사이에 '인의예지' 가 생기고 서로가 이 '인의예지'의 끈끈함으로 뭉쳐져서 거대한 페르시아를 이길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여기까지가 개소리 후기였고
'탐사'와 '보고'에 충실한 헤로도토스의 역사 재미있게 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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