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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은 방금 찍은 2004년본

1. 책 자체가 나온 지 너무 오래돼서 낡은 과학 지식이 많음. 책에 나온 역사적인 얘기는 물론이고 특히 천문학에서 지난 50년 동안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는데, 저자가 사망해서 업데이트가 안 됨

2. 과학을 보는 시각이 저자의 시야만으로 제한됨. 과학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인지라 같은 내용도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따라 전혀 다르게 읽히는데 수백 쪽 내내 칼 세이건의 시야만 나와서 아쉬움. (칼 세이건의 시야가 잘못 되었다는 말이 아님)

3. 이 책을 대체할만한 현대의 책이 없음. 앤 드류얀이 쓴 책이 올해 나왔다던데 아직 안 읽어봄 ㅋㅋ 근데 평 보면 칼 세이건 버전이 훨씬 나은 듯

4. 종종 오그라들 정도로 감성적임. 연기에 서투른 신인 배우가 괜히 폼 잡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그래서 기분에 따라 읽는 맛이 달라짐


그래도 그 외 모든 부분은 압도적이라 상당히 괜찮은 책이기는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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