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령 인간관계의 실패와 같이 정신적 스트레스가 큰 일이 계속되다보면 번아웃마냥 무기력한 상태가 되기도 하고, 사람들한테 게슈탈트 붕괴로 알려져있는 '의미과포화'가 그렇듯 어떤 일이든 반복하다 보면 처음과 같은 열정과 기대는 사라지고 금세 지루해지기도 하고, 많은 논란이 있는 '자아고갈'(대충 머리 쓰면 당 떨어져서 다른 일 하기 힘듬.)연구가 그렇듯이 자제력을 발휘하거나 자신의 생각과 수행을 감시하고 통제하는데에는 많은 정신적 에너지가 필요하기도 함. 식사(혈당이나 소화에 드는 에너지나 두뇌발달 이지랄 하는 영양소 이것저것) 운동(애프터 번이니 혈관과 신경의 흥분과 활성화니 무슨무슨 호르몬이 어쩌고저쩌고) 수면(수면박탈이나 수면의 질-수면위생에 대한 이런저런 연구들)의 중요성은 더 말할 것도 없고.
이렇듯 우리의 주관적인 피로감에는 동기나 정서, 목표나 방향성, 습관과 환경이 복잡하게 얽혀있고, 로이 바우마이스터가 이걸 혈당치만으로 설명하려 들었다가 사방에서 뚜까 맞는 것에서 알 수 있듯 단순 비유라면 모를까 우리의 뇌가 실제로도 근육처럼 피로해지고 회복된다고 말하기는 어려움.
물론 학계에서 다루는 논점은 조오오오온나 복잡하고 저도 잘 모르지만은, 머 그렇다고요.
무슨 시냅스 피로 이런거 얘기하는줄
정신질환도 그렇지만 생리적인 기전을 일부 밝혀내는 것 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게 참 많아서...
전에 도파민 총량 보존의 법칙 이지랄하던 놈도 그렇고 난 생리학이나 신경과학 얼치기로 배워놓고 주화입마하는 경우를 넘 많이 봐서 좀 별로임
피로사회 추천해~~
곧 삭제될 글입니다
책이야기: 대충 의지력의 재발견도 좋지만 왜 나는 항상 결심만 할까 같은 책이 더 일상적인 사례 많고 좋다는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