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하이픈 글 보고 떠올린 건데 인문학도가 반드시 좋은 글을 쓰는 건 아님. 물론 일반인에 비해 월등히 글을 많이 읽기 때문에 일반인에 비해서야 글을 잘 쓰지만 어차피 맨날 읽는 책이 번역본이거나 원서기 때메 글이 좀 번역투스러울 때가 많음. 게다가 대부분 인문학 글들이 단어 정의를 지ㅈ대로 하기 때메 반드시 어떤 맥락에서 단어를 썼는지를 적어줘야 하는데 그런거 안 적어주니(물론 논문 쓸 때는 적지만 사설 쓸 땐 생략하는 경우가 많더라) 글이 현학적으로 되기도 함. 확실히 글을 잘 쓸려면 읽는 것보다 쓰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