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에서의 가사노동의 중요성에 관한 논의에서 일부 페미니스트들은 가사조동이 노동력 재생산의 구실을 하는 것이 실제로는 잉여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나아갔다. 즉, 가정 안에서 여성들이 착취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리아로사 달라코스타와 셀마 제임스도 그런 주장을 했는데, 그들은 자본주의에서는 오직 임금노동만 가치가 있거나 '생산적'인 것으로 여겨지므로 가사노동에도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것은 가사노동을 체제 전체에 대한 이해와 연결하는 데서 마르크스주의 분석 틀을 잘못 사용한 것이다.
이것은 노동가치론과 개별화된 재생산에 대한 마르크스의 설명을 오해한 것이다. 마르크스의 노동가치론은 수행된 노동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또는 인간 생존에 얼마나 중요한지에 따라서 가치가 있는지 또는 생산적인지 여부를 따지는 것이 아니다. 마르크스에게 착취란 노동자들이 일할 수 있는 능력(노동력)을 임금을 지불하는 사용자에게 상품으로 판매하는 과정이었다. 사용자는 이 임금을 가능한 한 적게 주려 하며 임금은 수많은 요인들에 따라 결정된다. 즉, 계급 세력 관계, 노동자들의 자신감 수준, 평균적 생활수준에 대한 사회의 일반적 기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여기서 사고팔리는 것은 노동자의 노동능력이지 실제 노동이 아니다. 착취는 노동자와 사용자 간의 그리고 서로 경쟁하는 사용자들 간의 사회적 관계이기 때문에 개별 노동자가 얼마나 많은 가치를 생산하는지도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즉, '사회적 필요노동시간'이라는 개념을 인식해야 한다. 이것은 어떤 사회에서 주어진 시기에 특정 상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평균 시간을 말한다.
(...) 여성의 가사노동이라는 주제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미국의 사회주의자인 조세핀 콩거카네코는 1913년에 여성의 가사노동이 "여러분의 남편이 효율적 노동자가 될 수 있게 해서 (...) 사용자가 막대한 이윤을 벌어들이도록"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유인물을 작성했다. 독일의 혁명가인 로자 룩셈부르크는 여성 문제에 관한 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현재의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관점에서 보면 이런 종류의 노동(가사노동)은 아무리 엄청난 희생과 에너지를 쏟아부은 것이라 할지라도, 수많은 작은 노력이 모인 것이라 할지라도, 생산적 노동이 아닙니다. (...) 이것은 잔인하고 미친 소리로 들립니다. 그러나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사는 자본주의 경제체제으,ㅣ잔인함과 광기를 보여 주는 것입니다." 헤더 브라운은 마르크스도 이와 비슷하게 생각했다고 주장한다. 마르크스는 가사노동이 비생산적이라면서 '비생산적'이라는 단어에 따옴표를 붙였는데 이는 마르크스가 여성의 가사노동의 중요성을 이해했음을 보여 준다는 것이다.
(...) 러시아의 볼셰비키는 개별화된 가사노동이 불가피하다는 생각을 거부하고 사회적 해결책을 모색했다. 이와 달리 가사노동에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은 개별화된 가사노동이 불가피하다는 생각에 도전하지 못하는 것이다. 가사노동에 임금을 요구하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며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는 방식도 아니다. 오히려 이것은 우리가 없애려 노력하는 성별 분업을 강화하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다. 즉, 집안일이 '여자의 일'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생각을 말이다. 사회의 다음 세대를 양육하는 책임은 사회가 져야 한다. 국가가 포괄적 복지를 제공해야 하며,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충분한 유급 육아휴직을 줘야 하고, 육아수당 등이 있어야 한다. 이런 요구들은 노동계급 전체의, 노동계급 전체를 위한 요구다. 왜냐하면 어떻게 아이와 노인과 병자를 돌볼 것인가 하는 문제는 '여성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주디스 오어, 《마르크스주의와 여성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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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들 현실 인식을 보면 가끔 유물론자인지 관념론자인지 도저히 구분할 수가 없음
ㅋㅋㅋㅋ
고도로 발전한 유물론은 관념론과 구별할 수 없다 - dc App
아이고 어렵네요 - dc App
존나 웃긴게 자본주의 타락한 보수 이 지랄 하면서 도덕적인 관점에서 가사노동을 몰고감 근데 생각해보면 공산주의에서 계집질 존나 함 ㅋㅋㅋ
도덕적인 관점에서의 비판은 누가 그랬다는 거...? 위 글은 그런 얘기가 아닌디
죄송합니다 제가 병신이라 잘못 독해했습니다 깝치지 않겠습니다 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