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클라크 단편집 하나와

2001스페이스 오디세이,

유년기의 끝을 재밌게 읽었고

얼마 전에 대표작이라고 하는

<라마와의 랑데부>를 읽었어


문돌이의 한계인지 '라마'라는 그 공간과 생김새 같은 게

명확하게 상상은 잘 안됐지만

그래도 충분히 흥미롭고 재밌게 완독했어


근데 후반부에 라마에서 생명체? 자동기계? 같은 놈들 나오면서

'아 이제 뭔가 엄청난 놈이 등장하거나 엄청난 일이 벌어지겠구나'하고

한창 텐션 올리고 있었는데

결국엔 주인공들은 탐사 중단하고

라마는 지 혼자 시크하게 계속 날라가다가

진짜로 영원히 안드로메다(비유적 표현)로 날라가 버리데??


물론 이후에 '라마 시리즈'가 나왔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어찌됐건 <라마와의 랑데부>는 그냥 이렇게 미지의 물체와 조우해서 실컷 탐사하다가 끝나는 게 맞아?

내가 잘못 읽은건지 그냥 이 책은 SF적인 상상력에 취해서 읽으면 되는 건지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