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운동을 하다 사형선고를 받고 형이 집행되려던 찰나에 취소 돼 살았다고 한다. 또 그게 처음부터 좌파 운동이 마음에 안들었던 러시아 황제가 운동권 젊은이들에게 했던 사형 쇼 였다고 한다. 그 쇼를 당한 젊은 이 몇몇은 충격에 폐인이 됐다고도 하는데 어찌됐든 그도 그 날을 기해 변했다고 한다.
어딜가나 힘을 잔뜩 들어간 눈으로 중얼거리며, 중얼거리며 돌아다녔다고. 미치진 않았다지만 누군가 보면 미친 줄 알았겠지.


각설하면, 마광수가 도스또예쁘스키의 소설이 보수라 하는 건 끼워맞춘 억지, 열걸음 물러나 작가 광수생각이고.
내 보기엔 잔뜩 놀란 인간이란 동물만 보인다. 그 집요함과 뜬 구름, 도박애. 중얼중얼 중얼중얼..
희번득한 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