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읽은 페이지 p19~31
박상륭은 칠조어론 1권에서 이분법을 무너뜨리려고 마음먹은 것처럼 보인다. 애초에 1권 부제 자체도 중(中)도관(觀)론이 아닌가? 일반적으로 선,악으로 분류되는 서사시의 주인공들과 다르게 박상륭의 종교적 서사시인 칠조어론의 촛불승은 천불이 싫어하고 선마에게 미움받는다. 또 자식에게 헌신하는 어미의 이미지를 뒤집은 자식의 창자에 입을 꿰메서 양분을 빨아먹는 어미의 이미지, 이 악의 이미지와 동정녀 마리아는 박상륭의 손에서 서로 결합된다.
<한 얼굴에 눈을 셋이나 해서 부릅뜨고..(중략)..오른손엔 날이 시퍼런 낫을 쥐어 제년의 머리 위로 쳐들어 올렸는데, 그 왼손엔, 나람의 더운 피가 철철 흘러내리는 인두골을 제년의 젖가슴에 받치고서, 오른다리를 구부려 쳐들어올리고, 왼발은, 송장의ㅈ가슴을 디뎌, 활짝 벗고 춤추는, 성숙한 동정녀>
하지만 이 모든 말들은 또한 촛불중이 막걸리 한잔 걸치면서 지껄이는 한낱 잡설이다.
박상륭은 칠조어론 1권에서 이분법을 무너뜨리려고 마음먹은 것처럼 보인다. 애초에 1권 부제 자체도 중(中)도관(觀)론이 아닌가? 일반적으로 선,악으로 분류되는 서사시의 주인공들과 다르게 박상륭의 종교적 서사시인 칠조어론의 촛불승은 천불이 싫어하고 선마에게 미움받는다. 또 자식에게 헌신하는 어미의 이미지를 뒤집은 자식의 창자에 입을 꿰메서 양분을 빨아먹는 어미의 이미지, 이 악의 이미지와 동정녀 마리아는 박상륭의 손에서 서로 결합된다.
<한 얼굴에 눈을 셋이나 해서 부릅뜨고..(중략)..오른손엔 날이 시퍼런 낫을 쥐어 제년의 머리 위로 쳐들어 올렸는데, 그 왼손엔, 나람의 더운 피가 철철 흘러내리는 인두골을 제년의 젖가슴에 받치고서, 오른다리를 구부려 쳐들어올리고, 왼발은, 송장의ㅈ가슴을 디뎌, 활짝 벗고 춤추는, 성숙한 동정녀>
하지만 이 모든 말들은 또한 촛불중이 막걸리 한잔 걸치면서 지껄이는 한낱 잡설이다.
구냥 토마스 만 읽는게 낫지 않을까...?
가장 대가리 깨지는 파우스트 박사 완독했으니까 토마스 만은 당분간 안 읽을 거임.
왜케 잔인함;; 근데 짤에 헤헤헵은 머냐
촛불중 웃음소리
칠조어론 감성은 정말 조선시대 촛대에 촛불 켜두고 읽어야할 禁書같다.
너가 다 읽고나서도 제정신이길 마음 속 깊이서 부터 기도할게
밀려오는 한자의 압박
와 한자 이렇게 많은데 읽네ㄷㄷ 한자 잘하나봐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