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남기기 위해(도시 사람들에 대해서는 그 사실에 우월감마저 느끼면서) 생활의 테두리 밖 [사막]으로 떠난 주인공이 그 곳 마을 사람들에 의해 모래 속에 갇히게 되고 

탈출을 시도하지만 끝내는 자의적으로 그곳에 남기를 선택하는 이야기인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스스로의 실존을 놓지 않고 탈출을 시도하던 주인공이 돌아가려던 곳은 결국 원래 살고있던 생활 범주, 회색 도시였고

이름을 남기기 위해 도착했던 사막에서 스스로 삶의 기쁨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살겠다는 것.. 이 실존주의적인 울림을 주는 작품이라고 이해했는데


시간이 지나서 좀 흐릿하게 기억나지만 모래의 무결성이라던가 여자라던가.. 그런 건 정말 잘 모르겠다.


사실 이방인도 2번 읽었는데 읽는동안 크게 와닿진 않았어서 그냥 내가 문학을 읽는 능력이 좀 취약한가 싶기도 해.. 시지프 신화는 정말 정말 정말 감명 깊게 읽었거든!


모래의 여자는 실존주의 작품을 통틀어서도, 일본 고전 문학이라는 범주 안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 소설인 거 같던데 나는 잘 모르겠더라.

그 모래에 대한 묘사가 사실적이란 건 느껴지는데..

혹시 좋게 읽은 사람 있으면 좀 보태줄 수 있어? 글이 너무 두루뭉술하다.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