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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보다 가을 2020에서 우다영의 '태초의 선함에 따르면'을 재미있게 읽었고, 독갤에서 최근 겉절이중에 나름 호평이길래
우다영을 픽해봤어
사실 이거 샀다가 새벽에 현타와서 다 취소하고 그냥 빌려봄ㅋㅋ
요약하면, 나는 표제작인 중편 밤의 징조와 연인들만 좋았어
나머지는 그냥 읽을 만 하거나? 별로였음
밤의 징조와 연인들 읽고 사실 울었거든? ㅋㅋ 아 쪽팔리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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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p를 넘기는 중편 분량의 표제작이야.
소설을 읽는데 중간 중간, 막 소설 상관없이 내 기억들이 떠올랐음
찌질한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아니 지금도 난 변한 게 없지만 그냥 개인적인 경험들이 불쑥불쑥 떠오름.
글에 몰입이 안 된다는건 아닌데 걍 그러더라 ㅋㅋ
막 글이 ㅈㄴ 슬프다기보다는 내 기억에 내가 울컥해서 눈물 났어.
글은 좋았어 그 심리묘사가 진짜 좋다. 그러니까 내 기억 끄집어와서 울리는거겠지
한참 돌이켜보게 만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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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에 덩어리가 감정과잉 상태에서 메모장에 써 둔 글임
이게 내 찐감상일꺼니까 수치스러워두 걍 복붙할게
찌질하고 주변이나 나에게 있었을 법한 사랑이야기임
그래서 더 쉽게 와 닿는듯.
그리고 요새 겉절이 단편집이 다 그렇듯이 소재나 느낌 다 비스무리하게 고대로 가져갈 줄 알았는데 바로 다음 단편부터 느낌이 바뀌더라?
'노크' 는
평행세계이야기인가 사실 앞 글의 소재를 보고 비슷한 게 나올줄 알았는데 달라서 신기했어
'조커'
이것도 조금 읭 스러웠구 ㅋㅋ
'얼굴없는 딸들'
까진 애들 이야기? 10대 특유의 인간관계, 뭐 애들 다 상처가 있다 이런 느낌
김영하 비상구 청소년판? 그렇게 현실적인 느낌으로 쓰려는 거 같은데 잘 모르겠어 끝이 조금 허망하긴 함
'미래와 밤'
모든 나라는 파산후 기업에 팔려가고
페라리가 수많은 계열사를 가진 슈퍼기업으로 성장해 전 세계 농산물의 30퍼센트를 수확하는 밀가루 브랜드가 되어버린 시대..
전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 4일 하루 6시간 노동하는 시대..
삼성은 사라졌고 애플은 호가든에 흡수되서 호가든 폰이 나오는 시대..
짧은 단편이지만 사고는 신선해서 좋았어 ㅋㅋ
다만 그냥 소재를 나열해둔 느낌임. 이걸 가지고 뭘 풀어낸 게 아니라
나머지 단편들도 뭐 그냥 그냥 술술 읽혀서 읽을만은 했어
스펙트럼이 넓은 게 마음에 들었어
연애소설부터 소설보다에서는 순한 sf, 좀 으시시한 느낌도 있고 불량스러운 느낌도 있고 ㅋㅋ
창모랑 소설 보다 다른 회차도 빌려왔는데 이것도 읽어볼 계획임
막 꼭 읽어야하는 겉절이다 강추! 이런건 아니야
그냥 뭐 국문학 네임드는 읽을만치 읽어봤는데 요새 괜찮은 겉절이 없나~ 싶은 사람만 츄라이
읽어보고 싶지는 않네...
ㅇㅇ 굳이 막 여기저기 추천하고 다닐 정도는 아니었어
두번째짤이 메모장에 써뒀었다는 글임?
--- --- 으로 표기함ㅋㅋㅋㅋ 눙물..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현대문학 핀시리즈 급임 ㅋㅋ 근데 창모는 더 심하드라 개얇은데 8천원 ㄷㄷ 안 사길 잘함
나도 표제작은 나름 괜찮았는데 노크랑 조커 읽고 때려쳤다.
읭..? 싶긴 했음 ㅋㅋㅋㅋ 그래두 다양하게 시도하는 거 같어
나는 얼굴 없는 딸들이 제일 좋았음ㅋㅋ 오히려 표제작은 살짝 평범하다고 느낌
그거 나한테는 느낌 좋게가다가 마무리가 살짝 허망하지 않았나 싶음 난 좀 더 길게 더 담았으면 좋았을듯 표제작 맞아 뻔한 내용이긴 혀 ㅋㅋ
2976 신는 인싸다 인싸주거ㅓㅓㅓㅓㅓ 근데 내용이나 문체나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취향같네
닥마아니구 딴 첼시긴 혀유ㅋㅋㅋ 맞아 여자분들 좋아하실듯
문장을 많이 만지네 저러면 오래 못쓰는데
다영씨 많이 만지작 거리는 문장인가유? 옹
겉절이 추
김치~
신발부터 그냥 쌉인싸
어작세는 실망 안 시킬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