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의 내용은 "작품 목록을 독갤픽으로 한정. 대신, 선택 범위의 소폭 증가"

가산점을 제공 하는데도 불구하고 왜 이런 건의를 하느냐고?

우리가 독후감을 보고 점수를 매긴다고 할 때                솔직히 작품 제목에 제일 먼저 눈길이 갈 수 밖에 없음.

가령 어떤 독붕이가 독갤픽에 없는 작품인 "피네간의 경야(또는 이 밖에 어려운 작품들)"를 선택한다고 해 봐.

그러면 꽤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될테고, 독후감을 쓰윽 훑어본 사람들로서는 뇌리에 강한 인상을 줄 수 밖에 없는 어려운 작품들에 높은 점수를 줄꺼라고 생각함.

물론, 꼼꼼히 읽어보고 신중하게 점수를 매길 독붕이들도 있겠지만 그들 조차 어렵다고 느껴지는 작품에 최고점을 주지 않더라도 그런 작품들에 점수를 과연 적게 줄까..?

이러한 이유들로 결국 독갤픽에 가산점을 주는게 무의미하게 된다고 생각함. '독후감이 별로면 높은 점수를 안 주겠지..' 라고 생각해봐도

힙하고 어려운 작품을 선택하는 사람들의 독후감이 그닥 별로 일 수가...어쨌든 대회가 '천하제일힙하고어려운작품독후감대회' 로 번질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봄...

그밖에도 심사의 균형 및 편의성을 맞추기 위해 이러한 방향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