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엔가 잠깐 책 찾으런가 구경인가 할 일 없어서인가 광화문 교보문고를 들렀던 적이 있었음.
아마 평일 오후였나? 주말이었나 기억은 안나는데 그렇게 사람은 안 많았던 것 같음.
어쨌든 돌아다니면서 책 보면서 불교 코너엔가 잠깐 관심가는 책이 있어서 앉아서 보고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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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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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어떤 누님이 내 옆으로 왔었음.
그래서 뭔가 하고 슬쩍슬쩍 찐따같이 옆에 잠깐 봤는데 옷 차림새가 약간 화류계 옷? 홀복이라고 해야되나 좀 부담스러운 옷을 입고 여자들 쭈그리고 앉는 자세로 있었는데 점점 가랑이 사이를 내쪽으로 돌리더라고..
순간 놀라서 책에 집중하고 못보는척 했다. 하지만 모든 신경은 팬티 속으로 가 있었지..
아마 이맘때 쯤이었나 어느정도 쌀쌀한 계절이라 식은땀 흘릴일 없는데 당황해서 좀 흘린거 같다.
그렇게 뭔가 이상한 기류를 1미터 사이의 그 여자와 나 사이에 20분간 흘리다가 내가 아무것도 안하고 책만 읽고 있으니까 재미 없었는지 여자는 그냥 가더라..
몇년 지났는데 아직도 기억나는거 보니 좀 골때리는 일이긴 했음.. 왜 딴데도 아니고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그랬던 걸까.. 약간 너드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나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내가 너드처럼 안경여드름은 아니고 무쌍에 그냥 어려보이는 외모긴 했음.
그나저나 그땐 숫기 없던 때라 그렇지 지금 그랬으면 말이라도 걸어볼까 싶지만.. 어림도 없지 지금 그랬어도 똑같이 얼음 됐을듯ㅋ
하 세수하고 식사하러 가야지.
책 이야기 : 그 때 읽었던 불교서적이 아함경이었음. 니까야. 앙굿따라였나. 아마 여자에 대한 경을 읽었던가. 내용이 인상적이지. 그 때 닥쳤던 상황과 매우 연관된 구절이지.
" 수행승들이여, 나는 여자의 형상처럼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형상을 보.지 못했다. 수행승들이여, 여자의 형상은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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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_()_ - dc App
머꼴..
흠칫...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