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다 말만 듣고 이제야 읽었는데 좋다
신형철 해설도 좋고

결여의 사랑이라는 평이 참 와 닿는다
내가 줄 게 없어 다가서지 못하는 사람에게
내가 받을 거 없어 보이는 사람이라면

분자와 분모 이야기도.

지금의 이 비극적 결말이 우연의 산물이었는지
개인의 결함 때문인지 평하는 해설도 생각할 여지가 많고
해설까지 읽으니 정말 책을 다 읽었다니 생각이 든다
오랜만에 참 충만한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