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책: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 <열광금지, 에바로드>
1727p, 4.09%
일단 간단하게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 이야기부터 해 보겠음. 한마디로 말하자면 별로.
지금까지 읽은 곽재식 작가 작품 중에서 가장 별로였을 뿐만 아니라 작품 자체로도 별로였음.
개인적으로는 소설에 두 축이 있다고 생각함. 하나는 재미, 다른 하나는 의미. 둘 중의 하나만 갖춘 작품은 그저 그런 게 됨.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은 의미만 가지고 있었음
(읽은 후에는 재미만 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이 감상을 쓰면서 다시 생각해보니 의미만 있고 재미는 없는 작품이었음.)
재미와 의미 모두를 갖춘 것만이 작품이 됨. <노르웨이의 숲>처럼, <열광금지, 에바로드>처럼.
쓰다 보니 미리 말해버렸는데, <열광금지, 에바로드>는 정말 좋은 작품임. 인생 명예의 전당에 올랐음.
정말 많은 것을 깨달았고, 이로 인해 내 인생이 달라질 것이 느껴짐.
자세하게 무엇을 느꼈고 어디가 좋았는지 이야기하고 싶지만 어떤 사정 때문에 그러지 못해서 정말 아쉬움.
간략하게만 이야기하자면, 나름의 '살아가는 이유'를 정립할 수 있었음.
그 살아가는 이유를 실천하기 위해 당장이라도 조혈모세포 기증과 장기기증 신청을 하러 가고 싶음(대학교 진학하면 꼭 할 생각).
간단하게 평점을 쓰자면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은 3점(5점 만점), <열광금지, 에바로드>는 6점(5점 만점).
그리고 조금 뜬금없긴 하지만 우리 독붕이들 모두 행복하라고 말하고 싶음 ㅋㅋ
또 많은 책을 읽어서 지혜를 쌓고, 그 지혜로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길 바라.
그럼 20000!
미라톤은 도전란이라네
수정했소
열광금지 에바로드 그 정도로 추천하는구나 전에 나도 지인한테 추천 받아서 읽어볼라했더니 가는 서점마다 없어서 못 샀는데 그렇게 맘에 들었음??
그리고 마라톤추
ㅇㅇ 진짜 좋은 작품임. 근데 서브컬쳐에 익숙하지 않다면 살짝 반감이 들 수도 있음
이 책으로 내 인생이 바뀔거라는 예감은 카프카의 도끼와도 같은 책이라는 것이고만. 꼭 읽어봐야겠다 땡큐
엇... 열광금지랑 장기기증이랑 연관성이 있나...?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는 글에서 언급한 사정 때문에 자세히 말 못함 ㅋㅋ ㅈㅅ
아 ㅋㅋㅋㅋ 난 또 내가 기억 못하는 줄 알았네 여튼 좋은 결심 응원한다. 나도 기회되면 해보고는 싶은데... 한편으론 조금 꺼려져서 보류 중임.
그 시체관리 허술한 것 때문에?
ㅇㅇ
뭐 난 사후 기증할 생각이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