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희덕 시인이 지은

못 위의 잠 작품 보고 가슴 한 켠이 쓰라린 적은 있지

이 시는 분명 가슴으로 읽어야 하는데, 의문하면서도

선생님은 단어들을 밑줄 그어가면서 해내는 도식적인 설명에 

나는 귀를 기울이고 있었고.


어쩌면 뒤따라 들어온 그런 입시적인 풍경 덕분에

더 생각나는 작품인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