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시리즈: 영화보고 뽕차서 읽는데 1권에 나오는 호빗 족보랑 역사를 버티면(이게 좀 힘들었음) 그제서야 이야기가 시작됨. 점점 읽어가면서 곤도르 인물을 영화에서 얼마나 잘라냈는지 아쉬워지고 데네소르의 다양한 면을 보고 나도 슬퍼짐. 전체적으로 톨킨이 '소설'보다는 신화에 가깝게 쓴 거 같다는 생각을 자주 함.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 드라마 먼저 보고 원작을 읽는데 드라마보다 원작이 더 잔인무도하고 수위가 높다는 거에 먼저 경악함. 드라마는 전개를 위해서 내용 잘라낸 게 많고 소설을 읽으면서 각각의 인물이 보이는 다양한 모습을 더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었음.

나니아 연대기: 원작 시도하다가 때려쳤음. 이건 '나중에 시도해야지' 한게 벌써 5년 전인데 아직도 안 읽고 있음.

해리포터 시리즈: 영화는 진짜 꼬꼬마 시절에 봤는데 원작은 비교적 최근에 읽었음. 책의 내용 중 시각적인 묘사를 영화에서 그대로 옮긴 거 보고 롤링이 영화 보고 진짜 좋아했을 거라고 생각했음. 영화 해리포터는 뭔가 순딩순딩한 이미지였는데 소설 안에선 거의 학교 안 일진새끼 or 양아치나 다름 없음.

그냥 할 일 없어서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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