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운명의 Escavessaden을 체험했다.
승리와 패배, 혁명과 복고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폭격, 비방, 정권 교체 그리고 수도관 파열,
굶주림과 추위, 합숙소와 독방.
내가 이 모든 것을 거쳐 왔고
이 모든 것이 나를 거쳐 왔다.

나는 많은 종류의 테러를 알고 있다.
위로부터의 테러, 아래로부터의 테러,
육지에서의 테러, 공중에서의 테러,
합법적인 테러, 비합법적인 테러,

나치스, 공산주의 그리고 잡색의 테러,
그리고 어느 누구도 감히 무엇이라 명명할 수 없는 최악의 테러
나는 이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그 방법도 알고 있다.

나는 권력과 법의 대화합창을 알고 있다.
정권과 선전자들과 의미왜곡자들,
블랙리스트에 오른 수많은 이름들,
그리고 박해자의 이름도 알고 있다.

이제 나는 무슨 노래를 불러야할까 placebo의 찬가일까?
나는 아무 문제 없이 식물과 동물을 부러워해야 할까?
목신의 그룹 속에서 공포에 사로잡혀 벌벌 떨어야만 하는가?
내면으로 뛰어 오르는 하루살이의 행복 속에서?

나는 물고기의 뱃속에 세 번 앉아 보았다.
나는 형리의 손에 의해 자살의 눈을 보았다.
그러나 예언자적인 시인의 말이 나를 보호하면서 감싸 주었다.
그리고는 동방에서 온 한 성자가 내게 구원의 문을 열어주리라.

이 신성한 아들이여, 너는 벌벌 떨어서는 안 되느니 ㅡ 경처하고 견디어라!

1948년 7월 11일 C.S

칼 슈미트가 쓴 시?인데 님들 평이 궁금해서 옮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