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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득 지독한 눈물이 > - 전명수 (종려나무)



독서 치료 및 독서 상담을 한다는 교수가 쓴 시집이다. 어딘가 힐링 성향의 시들을 쓰지 않았을까 추측했다.

시들의 분위기는 대체로 올드했다. 시 자체도 그저 그런 수준이었다. ‘레몬옐로라는 장이지 시인의 인생 시집을 감상한 후에 읽어서 그런지 뭔가 밍밍한 느낌이다. 전형적인 중장년층 여성의 정서가 느껴진다. 요즘 문단에서 밀어주는 젊은 시인들의 현대시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다.

시인이 충청도 사람이라 그런지 낯선 지방의 지명들이 종종 눈에 띈다. 시인이 산이나 사찰 같은 곳으로 자주 여행을 다니는 듯하다. 그런 내용의 시들이 많다.

마음에 와 닿는 시가 별로 없었다. 내 취향은 아니었다. 어르신들이 좋아할 법한 유형이다. 전체적으로 기대 이하의 시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