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더라도 굳이 쓰진 않았거나.
피터 스완슨 죽여 마땅한 사람들
절반쯤 읽고 있는데  생뚱 맞지만 (하루키가 호인가 불호인가 사이에서 조금 헷갈리고 있었는데-예전에 경도되었다가 완전히 놨었다가 다시 잡을지 말지 헷갈리는 상태랄까) 하루키 글이 싫어졌다
그 특유의 뭔 일이 일어난 듯 거창하게 시작하지만 막상 별 일이 아닌, 그저 매끄러운 글솜씨 하나만 남는 듯한 무한 자기복제가 이 책 읽다가 갑자기 지겨워짐

p.s. 사족 붙이자면 요즘 애들 무식 정도가 심하더라
문과생은 과학 안 배우잖아
쌍꺼풀이 우성인가 열성인가 논쟁이 잠깐 붙었는데 (요즘같은 시대에 1분 이내 검색으로도 논란의 여지없이 바로 알 수 있는 걸로 우기는 것도 우스웠지만) 명백히 틀린 주장을, 나름의 근거라도 대는 이유는 오직 쌍컵이 우성이면 더 많았어야지 홑겁이 훨씬 많으니 당연히 홑겁이 우성이지, 우성 열성 뜻 모르냐, 라며 진짜 실소 나오는 논리로 우겨대는 거 보고
7차 교육과정이 대역죄인임을 절감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