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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우다영한테 꽂혀서 이거랑 소설보다 2020년꺼 하나, 창모, 밤의 징조와 연인들까지 읽어봤음 
 
신간 나오면 읽어볼 의항 있을 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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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영 - '앨리스 앨리스하고 부르면'

이 대목에서 비포 선라이즈가 살짝 생각났어 

여행객 남자와 여자가 한 도시에서 만나 좋은 시간을 보냈지만, 다시 만나지 못했다는 
영화에서는 아마 다음해인가 몇년후인가 다시 만나기로 했는데 만나지 못했었나? 
좋아하는 영화 생각나서 기분좋게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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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p를 조금 넘는 짧은 단편이라 결말은 스포가 될 듯해서 안 쓸건데 

좋더라 글 내 취향이야 분위기 좋다bb

낯선 해안가를 찾은 여행객, 일상적이지만은 않은 대화들. 조금 어둑한 펍에서 감바스같이 자잘한 접시들 두 세개 시켜놓고 슥 보고싶은 느낌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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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진의 "Re"는 그냥 요새 겉절이 느낌이라.. 
등장인물들, 구성, 문장 다 익숙하게 느껴졌어 

아 근데 ㅋㅋㅋ 요새 겉절이 많이 읽었더니 조금만 비슷해도 
'또 이런 느낌이네..' 하고 안 그럴 것도 더 염증 느끼는 부분도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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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수 "내일의 연인들" 

원래 주인공 지인 커플이 살던 곳인데 그 커플은 이혼함. 
지인의 소유 빌라가 팔릴때까지 주인공이 관리겸 살기로 했고 

지인의 흔적들이 그대로 남아있는 빌라에서 
애인이랑 동거는 아니지만 비슷하게 생활하는 스토리  


잔잔하네 괜찮은 글 같은데 내 취향은 아니긴 해 
두 계절간 미루고 미루다가 처음 잠자리를 갖고 나서 서로를 대단하다고 추켜세우는 꽁냥꽁냥한 씬은 좋았어 

개취로 정영수는 젊작상에 실렸던 안락사 관련된 단편이 좋더러 '더 인간적인 말' 이었을거야 


소설 보다 시리즈는 ㄹㅇ 단편 3개라서 피로하지도 않고 쓱~ 찍먹하기 좋은듯 bb 

뭐 그냥 읽을만해 난 빌려봤는데 호호 
이거 매 계절마다 나오는 3500원짜리 문예지? 거든 
궁금한 작가 있으면 가볍게 츄라이 하기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