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독서(讀書)에서 서(書)는 성현+말씀 두 한자를 합친 글자거든
옛 성현들의 말씀을 읽고 공부하는 것이 독서의 원래 의미라고 할 수 있는데
솔직히 나는 소설이나 라노벨 에쎄이 자계서 이런거는 다 그냥 책읽기라고 한다.
독서는 고전인문이나 철학책 읽을 때나 쓰고.
문학작품을 비하하는게 아니라 그냥 쓰임이나 목적이 좀 다르다고 말하고싶음
독서라고 꼭 엄청 높은 경지의 책읽기가 아니라
원래 독서의 의미란 이런 것이라고.
"난 1년에 300권씩 읽어"
"왜 아무리 독서해도 사고가 깊어지질 않지?"
"남들이 저보고 독서 왜 하녜요. 바뀌는 것도 없다면서요."
이런 말 하는 사람들 모두 자기가 독서를 하는지 그냥 책읽기를 하는지 생각해보면
의외로 답 쉽게 나오지 않음?
독서 많이많이 해야 한다. 철학책 그 진도 안나가는거 따위나 붙잡고 있으니 책 읽는 절대량이 늘질 않고 결국 본문과 같은 글이 나오는 것이다ㄲㄲㄲ
ㄴ 그럼 철학책 진도가 나가면 얘기가 달라지겠네?
철학외 학문 책을 읽는 건 뭐라고 부름?
얘기가 달라지긴 뭘 달라져 니가 쓴 본문에서 이미 참사가 일어났는데 낄낄낄
ㄴ 그래? 네가 그렇다면 그런거겠네.
ㄴㄴ 나는 철학 외 학문을 읽는건 그냥 책읽는다고 함 독서한다고 하면 사서오경이나 플라톤 같은 사상이나 이념이 담긴 책들. "생각하게 만드는 책"을 읽을 때 독서라고 함. 걍 내 생각이고 아닌 사람들도 아주 많을거야
문학도 작가의 사상 이념을 전달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경우도 그냥 책읽기러 일관?
말을 니멋대로 정해서 쓰는건 내 알 바 아니지만 독서의 원래 의미가 이렇다고 주장하는 순간 넌 사기를 치고 있는 것이니 이건 생각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낄낄
문학 중에서도 그런게 있고 아닌게 있잖아? 그래서 내가 본문에 고전 인문도 써 넣은거야 오만과 편견, 동물농장, 오뒷세이아, 셰익스피어 희극 이런 책들도 다 독서라고 생각하고. 근데 솔직히 라노벨을 독서한다고 하기엔 좀 그렇잖아 ㅋㅋㅋ 이세계물 보면서 이데아론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독서하는거다
그럼 뭘 읽는 지가 중요한 게 아니고 읽으면서 어떤 생각을 하는 지가 중요하단 말임?
처음에 그럴 의도로 쓴 말은 아니었지만 왠지 결론이 그렇게 날거같네. 한 반반쯤 되지 않을까? 절반은 내 본문에 나와있는 내용이고 나머지 절반은 "좋은 책을 읽어도 독서하지 않는 사람이 있고 생각할만한 거리가 없는 책을 읽으면서도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라고..
이렇게 말하고 나니까 첫댓글 단 친구가 한 말도 이해가 가네. 나도 많이 부족한가보다.
글 서 자가 성현+말씀이라는 것은 명백한 거짓말. 붓+말을 자의적으로 확대해석하는 이 논리대로라면 성현의 말만 말이고 너의 말은 짖는 것이 된다. 실제로 글은 장사꾼과 행정가들이 주 이용층이이었다. 양이 먼저고 질이 그 다음이라는 것이 오히려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이 적용되는 원리다.
http://m.hanja.naver.com/hanja?q=書
이 세상에 명백한게 그다지 많지 않은데 하물며 사람한테 명백히라니. 그리고 난 그냥 서書가 성현이 했던 말씀이라고 해석한건데. 모든 말은 성현이 한 말이란게 아니라.. 그리고 내가 한 말은 독서의 기준에서 보면 짖는 것까진 아니어도 독서할만한 것들은 못되는게 맞지. 내가 뭐라고 내 글을 읽고 독서를 하나?
"글을 쓸 때에는 단언적인 표현을 피하라. 절제되지 않은 감정 과잉은 피하는 게 좋다. 확신을 주는 글을 쓰는 것은 좋지만 감정을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단언적인 글을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뭔가 절제되지 못한 느낌을 준다.<잘못된 문장부터 고쳐라> P159~163
난 재미로 동양고전읽는데
라노벨은 문학이다!!!
ㄴㄴ 그게 제일좋지. 재밌어서 하는게 제일이여
"원래 독서(讀書)에서 서(書)는 성현+말씀 두 한자를 합친 글자거든" ← 단언적인 표현 ㄲㄲ
읽을 독자 글 서자 어원을 아무리 뒤져봐도 성현 얘기는 없다. 말이 되었다 벼루가 되었다 썰만 분분. 일단 현재 메이저한 해석이 말을 뜻하는 가로 왈을 합쳤다는 것이고, 역시 여기에도 성현 운운은 없다.
댓글들 좋다 싸워도 각자 논리가 있고 품격이 있네 흥미롭고.
하나만 아는건 참 위험한거란건 알겠다 독서 더해라
ㄴㄴ그럼 일단 모르긴 몰라도 본문의 "서는 성현의 말씀임" 이라고 한 부분이 제일 문제되는거네? 이건 내가 좀 더 공부하고올게. 부족한 부분 알려줘서 고맙다
근데 "결국 본문과 같은 글이 나오는 것이다" "본문에서 이미 참사가 났는데 낄낄낄" "이건 생각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이 말들은 너무 두루뭉실에서 뭘 비판하는건지 잘 모르겠네.
성현의 말씀은 서가 아니라 경임. 대체 어디서 그딴 소릴 들은 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