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일 2020/10/23
- 41일차 2020/12/02
- 오늘 읽은 책
1. 반지의 제왕 3권 -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 김번, 김보원, 이미애 역
212p ~ 290p - 89p
2. 에덴의 용 - 사이언스 북스, 임지원 역
156p ~ 190p - 35p
-41일차, 백색의 간달프 일행은 로한으로 향해 에도라스의 왕, 세오덴을 뱀쌔빠닥, 그리마의 간언에서 구해내,
사루만이 통솔하는 아이센가드의 병력에 맞서 헬름협곡에서의 전투를 벌인다.
현자는 아는 것 만을 말한다. 참으로 현명하다. 사루만과 간달프의 차이는 개인적 욕심의 유무였고,
뱀쌔빠닥과 현자의 차이는 아는 것만을 말하느냐 아니냐였다.
이번 장에서도 눈으로 보는 것의 중요성과 의미들이 아주 많이 담겨있었다.
묘사도 참 좋다. 샤두팍스라는 말은 얼마나 빠른지, 발에 날개가 달렸고, 달리는 모습은 저녁에 비치는 은빛섬광과 같으며, 그 속도는 날아다니는 새만이 따라잡을 수 있다.
반지의 제왕에서 들려주는 조언들은 생각보다 직접적이다. 모두가 제대로 볼 수 없고, 모두가 모르는 것을 말하는 지금 이 때,
우리는 반지의 제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칼세이건이 지금까지 살아서 최신 과학교양서를 냈다면 어땠을까?
뇌 과학부터 시작해서 진화론 기반의 생물학, 고고학, 골상학,
신화와 성경, 프로이트의 꿈 이론까지 망라하며, 각 지식의 교차점에서 인간 진화와 지능의 역사의 비밀을 한꺼풀씩 벗겨낸다.
그가 해설해주는 과학적, 문화적, 신화적 지식들의 일치감 덕분에 대단히 즐거웠다.
뇌과학이라는 밑바탕에서, 현실에서 발굴한 고고학적 증거를 통해, 하늘에 떠있는 신화와 성경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이야기들을 보면
문화를 포함한 인류 그 자체의 역사를 이해함으로서, 그 이해의 끝에서 내던지는 호기심 넘치는 질문들이 앞으로의 인류의 방향성을 짐작하게 해주는 듯 하다.
지금까지 딱 절반을 읽었다. 남은 절반에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있을지 칼세이건의 수다스러운 이야기를 찬찬히 즐겨봐야지.
오늘까지 달린 거리
2516p / 42195p (약 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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