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베개 이현경 역


어마어마 하게 끔찍하더라. 작가가 수용소 에서의 삶을 경험을 토대로 자세하게 기록해서

그동안 형태가 잘 잡히지 않던 수용소가 눈앞에 보이니 정말 끔찍하더라

사람을 동물로 만들어 죽여버리는 과정을 보니 무서워. 


 너희들 우울증이 극도로 심해지면 자살할 힘도 없어서, 약물 치료를 시작했는데 자살할 힘이 생겨 자살하는 경우를 들어봤니? 수용소의 모든 사람이 그런 상태 같아서 극도로 굶주리고 의지가 꺾여버려 반항하지 않는 동물 처럼 변해 버린다. 수용소에서 반란이 없었던건 그 때문이란다. 반란이 일어난 중심도 유태인들이 아니라 수용소의 특권층이 일으킨 경우가 많다고 설명하더라. 룸펜 프롤레타리아트가 혁명에서 역할을 하지 않듯이.


 수용소 안에서 버티기 위해서 도둑질과 배신은 기본 소양이다. 인간 세계에 규칙이 적용되지 않아 싸이코와 정신병자가 오히려 살아남기 적합하다.

나치 친위대SS는 이런 수용소 안의 도둑질과 불법은 터치 하지 않는다. 

그들이 수용소와 가장 가까운 때는 포로들의 시체를 태우고 남은 금치를 수거할 때 뿐이다. 작가가 수용소에서 SS와 마주친 적은 단 두 번 뿐이다.

사람을 죽이는 데에 효율적인 설계가 모조리 집합 되어 있다.


믿기 어렵다. 이런일이 일어난지 백년도 안 지났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 나치즘을 경계해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순간 기쁨을 느꼈다 . 상대적으로 내가 더 편안하고 안전하기 때문에 그렇게 느꼈다. 내가 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