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일하고 월 160씩 꼬박꼬박 받음.
환자가 평균 15명 밖에 안 와서 존나 개꿀 병원임.
내 창작물이 영상화되서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여지는게 내 오랜 소망이라 작가가 되고싶었음.
지금도 독서 틈틈이 하면서 아직도 품고있고.
대학교를 가면 개꿀 직장을 그만둬야해서 고민중임.
4년동안 다니다가 개백수 되는건 아닌가 싶고.
문창과 갈려는게 작문기법도 배우고 싶고, 교수한테 피드백도 받고 싶고 문학교류도 해보고 싶어서임.
고졸따리라 대학물도 먹어보고 싶고...
21살 직장인이 문창과 갈려고 하는거 어떻게 생각하냐?
조언좀
미친짓임
이유는?
일단 그쪽 재능은 어느정도인지 모르니까 그걸 제외하고 말하면 문창과 가서 지금 너만큼 밥벌이 할 확률이 희박하고, 애초에 문과는 취업율도 헬인데 지금에 와서는 두말하면 잔소리며, 니가 서울대를 간다고 해도 제대로 된 책하나 내기 어려울만큼 출판업계랑 문학계가 썩어있는 마당에 말하는거 보니까 대학에 대한 판타지도 있는데 다니면 문학교류고 교수님의 직언이고 이딴거 없다. 요즘은 그래도 혼자서도 배울 수 있는 미디어가 많고 자료도 널려있으니 독학하는게 나음
문학갤 혹은 문예창작갤로
시간낭비 돈 낭비 안 하려면 먼저 투고를 해서 본인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알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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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진짜 외부강의 많다 날고기는 문인들이 외부강의 많이 하는데 그거 들으셈
경제적 시간적 여유 있으면 대학 가는 것도 괜찮다고 봄. 그니까 꼭 글을 쓰기 위함이라기 보단, 여러가지 경험해보는다는 면에서.. 강의 듣고, 비슷한 관심사 혹은 다른 관심사의 학생 혹은 선생과 만나서 직접 대화해보는게 꽤 값진 경험이라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음
니가 그거하면서 만족한다면 딱히 안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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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후자. 원작소설이 영상화가 됬음해
ㄱㄱ 21이면 완전 한창때인데 뭘 망설이냐. 지금 안 하면 나중에 분명 후회한다.
그런 걸 독갤에 왜 물어보노?
작가라서 답변해주자면 문창과 가서 교수들한테 충성충성거리고 20년전 선배한태도 선배님 선배님하면서 싹싹 하게 안굴거면 문창갈 이유가 없음. 합평이란것도 사실 걍 지의견 말하는거라서 거기에 100프로 따를 생각 없고 따지기 시작하면 교수들이 싫어하고 애들도 싫어함. 그러면 인맥으로 뭐 도움 받거나 하는거 불가능임. 다른 외부 수업도 마찬가지임. 평론가들 소설가들 한테 싹싹하게 굴면서 그사람 취향 저격 개오지게 하면서 싹싹하게 안굴거면 의미가 없음. 그냥 작법서 펴놓고 혼자 글쓰는 게 훨 씬이득임.
그리고 교수말 따른다고 실력 는다고 생각하면 생각 이상한거. 교수말 따르면 그 교수처럼 글쓰는 걸 배울 뿐이지 너가 잘써지는건 아님. 그래서 모든 합평은 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