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작년 일인데


<파리대왕>을 읽고 하도 열이 뻗쳐서 전화를 걸었더랬습니다.


고생 많으시다, 먼저 인사하고 대화 시작.



나 : <파리대왕> 번역 솔직히 너무 한 거 아닙니까? 검색해보니 온라인 상에서 말 많던데요?

출판사 : 좀 된 번역이라 요즘 시대와는 안 맞을 수 있어요.


나 : 번역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출판사 : 전반적인 번역 리뉴얼을 검토 중입니다.


나 : 그게 언제쯤인가요?


출판사 : 내년쯤 진행할 거예요.



감사하다,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출판사 입장에서는 번역 바꾸는 게 한두 푼이 아니라서


그냥 해본 말일 수도 있겠죠.



쨌든, 민음사 세계전집은 번역이 정말 구린 것도 있으니 조심해서 읽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