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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서브컬쳐 요소가 스토리 중심부까지 개입해서라고 생각함.
핀천의 작품에는 항상 그뭔씹 같은 영화/책/음악/애니메이션 등이 언급됨.
그래도 그 작품들에는 알 수 없는 어떤 세력의 개압 같은 핀천 고유의 음모론적인 설정이 주가 됨.
근데 바인랜드에서는 닌자 영화,스릴러,60년대 정치소설 같은 걸 마구 뒤섞어서 스토리를 진행시킴.
하지만 음모론 중심부의 정체는 이미 초중반부에 정체가 밝혀지고, 다른 큰 한 방이 남아있는 것도 아님.
남은 건 60년대 대학생 영화 동아리가 대학에서 혁명 일으키는 거랑 닌자가 흑막 암살하려다가 목표를 착각하고, 히피가 육아 시도하는 이런 거밖에 없는데 이게 엄청 재밌는 것도 아님.

그래서 혹평받은 거 같은데 루슈디는 또 가장 중요한 정치소설 중 하나라고 빨아주니까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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