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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일 사장의 동서문화사는 서초동을 떠나 약수동으로 온 지 꽤 됐다. 

건물 4층과 옥상을 쓰는데 엘리베이터도 없는 낡은 건물이다.

돌고 돌아 덕수상고 담벼락에 차린 천막서점 같은 처지로 돌아갔으나 책을 보는 그가 행복해 보여 나도 행복했다.


나에겐 되게 고마운 회사인데..

근데 나무위키 설명엔 동서문화사 "대망"이 해적판으로 나오는데

고정일 사장말로는 직접 대망 작가에게 전화해서 승락을 받았다는데

(저작권을 지급했는지 안했는지 모르겠지만)

이러면 해적판이 아니지 않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