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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블로그에 소개하는 책들을 이곳에도 매일 동시에 업로드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동화처럼

작가김경욱출판민음사발매2010.08.13.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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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홍보 문구

소설가 김경욱의 어른들을 위한 매혹적인 "연애 성장 테라피"


책의 난이도

3점/10점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평점 

9점/10점

(1점을 깎은 이유는 개인적으로 

반복되는 중첩구조를 덜 좋아함과 

이 작가의 다른 소설을 더 좋아해서입니다.)




읽으시면 좋으신 분들 

1.부부갈등을 겪고 계신 분들.

2.사랑이 무엇인지 탐구하고자 하는 분들.

3.내면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싶으신 분들.

4.재미있는 소설을 읽고싶으신 분들.


읽는 방법

1.그냥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어야겠다고 다짐한다.

2.진짜 재밌게 읽는다.

3.장미와 명제가 되어 읽는다.

4.읽고 싶은 만큼, 읽을 수 있는 만큼 읽는다.


필자가 가장 싸랑하는 작가 김경욱, 선생님으로 모시고 싶은 작가 김경욱, 이름만 타이핑해도 설레입니다.

사실 이전에도 리뷰를 시도했으나, 도저히 써지지가 않아서 포기했지만 오늘만큼은 꼭 김경욱 작가의 책을 다뤄서

다른 사람도 읽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서 부족하나마 이렇게 리뷰를 쓰게 됐습니다.


이 책에 대한 설명은 강유정 문학평론가가 저보다 백만배쯤은 잘 해두었기에 우선 평론의 일부를 발췌하겠습니다.


 90학번 세대들에게 김경욱의 이름은 하나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집단적 상처를 

문학적 트라우마로 제시했던 전 세대들과 달리 김경욱은 문화로 구체화된 개인을 보여주었다.

<동화처럼>은 한 번쯤 연애를 해본 사람들에게는 재미있는 소설이 될 테고, 두세 번쯤 연애의

실패를 맛본 사람들에게는 위안이 될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사랑이란 나를 비우는 지경임을 

경험해본 자들에게는 애틋한 성장소설로 읽힐 것이다. 지독히 상처받은 만큼 자라는 아이처럼

열렬히 사랑하는 만큼 성장한다. 세상은 흉터만큼의 공간을 허락한다. 그것이 우리가 <동화처럼>을

연애성장소설이라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김경욱은 삶의 본질까지 헤집는 맑은 눈을 통해 세상에 위안이 될 작은 동화를 하나 선사했다.

주민등록번호를 갖고 어른 행세를 하지만 여전히 작은. 내 안의 아이 때문에 씨름하는 어른 아이들,

우리들을 위한 동화. 성장통을 겪는 아이들이 동화를 읽으며 다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스스로를 

치유하듯 어른들도 소설을 읽으며 자신의 상처를 보듬는다. 소설에게 우리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소설이 절실히 필요한 것이다. - 강유정(문학평론가)


이것은 평론 중 아주 일부분이고, 책을 다 읽으시고 맨 뒤의 평론을 본다면 '우와! 끝내주는 평론이다!'라고 할만큼

훌륭한 평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유정 선생님 좋은 평론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이 책은 소설이지만 동화같고, 동화같기에 우리에게 더 솔직하게 다가옵니다.

또한 소설적 허구라는 느낌은 가끔 한번씩 들 만큼, 우리의 일상에서 얼마든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사건들로

소설이 이루어져있습니다. 아마추어 작가인 저로썬 그 디테일에 두려움마저 느낄 정도였습니다.

가령 중간에 나오는 '빨간 애나멜 구두'라든가 '생일', '결혼기념일'을 묘사하는 부분에선 섬짓한게

'몰래카메라를 찍어서 쓰는 거 아냐?'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위트넘치는 문장으로 웃음다발을 안겨주는 것은 언제든 덤이구요.


제가 김경욱을 읽어본 바로는 이 작가의 특징은

1.놀라우리만치의 디테일

2.서늘하고 예리한 문장

3.그 아래에 깔려있는 주인공에 대한 작가의 애정이 묻어남

4.결코 쓸데없는 단어와 문장을 쓰지 않음

5.개인의 삶을 아주 중요하게 여김


이쯤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 하나를 빼먹었군요. 그의 이야기는 엄청나게 잘 읽힌다는 것입니다.

주제나 분위기에 상관없이요. 소설가로써 최고의 재능이 아닌가 싶습니다.(물론 작가님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시기도 하겠지만요.)

저도 언제쯤 저 경지에 이르를 지, 앞길이 깜깜합니다. -_ㅠ


깜깜하다하니, 깊고 고요한 밤처럼 잠이 몰려오네요. 

리뷰는 이쯤으로 하고 게으름좀 부리러 가야겠습니다.

주말 다들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