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 나 예전에 이걸로 부분부분 봤을 때 이상한 것 모르겠던데. 많이 이상한가? 다시 봐봐야겠네 - dc App
익명(218.39)2020-12-06 07:27
답글
그렇게 막 이상한 건 아니고 쉽게 이해하고 넘어갈 부분도 번역이 이상해서 몇번 곱씹고 넘어가야 해.. 상당히 피곤한 책임.. 천병희 선생님 책은 그냥 일반적인 소설 읽는 것처럼 술술 넘어가거든..
익명(112.153)2020-12-06 07:33
국가 자체가 원래 어려운 책이 아닌데 번역이 어렵게 된 책이 맞음 구글에 검색해도 박종현 천병희 국가 번역 비교한 포스트 많은데 이 글이랑 같은 입장이더라 내가 볼때도 딱히 서광사 번역본을 볼 필요가 있나싶음
익명(65.0)2020-12-06 07:53
답글
주석도 딱히 천병희 선생님 책이 꿇리지 않음.. 독붕이들은 그냥 천병희 선생님 책 사라 ㅇㅇ
익명(112.153)2020-12-06 07:56
난 천병희샘 책이 원래 더 좋았는데 솔직히 박종현교수나 정암학당처럼 주석많은거 교양차원에서 읽는 사람들은 투머치라고 본다.
익명(39.7)2020-12-06 09:14
철학자들이야 철학서 읽을 때 집요하게 문장 하나 하나 단어 하나 하나를 파고들어서 그렇지만, 플라톤이 뭐 글을 난해하게 쓰는 사람도 아니고 플라톤 책이란 게 사실 그냥 기본적인 뜻만 통하면 되는 종류의 책인데 일반인이 저런 번역본을 읽을 필요가 있나 싶다
익명(220.92)2020-12-06 09:40
답글
시대 차이가 2천년 넘고 희랍이랑 한국의 공간 차이도 있어서, 단지 본문만으로 뜻을 이해하는건 쉬운게 아님. 이해한 것 같은 느낌은 들 수 있지만, 그런 느낌만 받으려고 우리가 플라톤 읽는건 아니잖아... 천병희 선생님 번역이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주석을 쓸데없는 덧붙임으로 여길 필요는 없음.
틀니우스키케로(marcus12)2020-12-09 11:49
답글
사실 플라톤은 아리스토텔레스와는 다른 의미로 이해하기가 어려움.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명료하게 적어놓는 아리스토텔레스에 비할 때, 플라톤은 대화편을 통해 문맥으로 유추해야 해서 그게 어려움..... 가령 '국가의 부당한 명령에도 복종해야 하는가'라는 유명한 떡밥을 보면, 의외로 전공자들 사이에서도 일치된 해석이 없음. 대화편을 보면 복종해야 하는 것처럼 보이는 텍스트도 있고(《크리톤》) 그렇지 않은 텍스트도 있음(《변명》).
틀니우스키케로(marcus12)2020-12-09 11:56
답글
더 골치가 아픈건 대화편에 나오는 등장인물이 하는 이야기를 어떻게 취급해야 할지임. 대체로 소크라테스는 플라톤을 대변한다고는 하지만, 예외적으로 소크라테스가 플라톤을 대변하지 않는 부분이 있을까? 있다면 어디까지가 그런 부분일까? 소크라테스의 대화 상대자는 플라톤의 생각을 전혀 대변하지 않는 것일까? 대변한다면 어느 어느 문장에서 그런 것일까?.......과연 대화편 전체를 일관되게 관통하는 어떤 특정한 ' 플라톤 학설'이라는게 존재하기는 할까?.... 진짜 장난 아니게 어려움.
?? 그래?? 나 예전에 이걸로 부분부분 봤을 때 이상한 것 모르겠던데. 많이 이상한가? 다시 봐봐야겠네 - dc App
그렇게 막 이상한 건 아니고 쉽게 이해하고 넘어갈 부분도 번역이 이상해서 몇번 곱씹고 넘어가야 해.. 상당히 피곤한 책임.. 천병희 선생님 책은 그냥 일반적인 소설 읽는 것처럼 술술 넘어가거든..
국가 자체가 원래 어려운 책이 아닌데 번역이 어렵게 된 책이 맞음 구글에 검색해도 박종현 천병희 국가 번역 비교한 포스트 많은데 이 글이랑 같은 입장이더라 내가 볼때도 딱히 서광사 번역본을 볼 필요가 있나싶음
주석도 딱히 천병희 선생님 책이 꿇리지 않음.. 독붕이들은 그냥 천병희 선생님 책 사라 ㅇㅇ
난 천병희샘 책이 원래 더 좋았는데 솔직히 박종현교수나 정암학당처럼 주석많은거 교양차원에서 읽는 사람들은 투머치라고 본다.
철학자들이야 철학서 읽을 때 집요하게 문장 하나 하나 단어 하나 하나를 파고들어서 그렇지만, 플라톤이 뭐 글을 난해하게 쓰는 사람도 아니고 플라톤 책이란 게 사실 그냥 기본적인 뜻만 통하면 되는 종류의 책인데 일반인이 저런 번역본을 읽을 필요가 있나 싶다
시대 차이가 2천년 넘고 희랍이랑 한국의 공간 차이도 있어서, 단지 본문만으로 뜻을 이해하는건 쉬운게 아님. 이해한 것 같은 느낌은 들 수 있지만, 그런 느낌만 받으려고 우리가 플라톤 읽는건 아니잖아... 천병희 선생님 번역이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주석을 쓸데없는 덧붙임으로 여길 필요는 없음.
사실 플라톤은 아리스토텔레스와는 다른 의미로 이해하기가 어려움.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명료하게 적어놓는 아리스토텔레스에 비할 때, 플라톤은 대화편을 통해 문맥으로 유추해야 해서 그게 어려움..... 가령 '국가의 부당한 명령에도 복종해야 하는가'라는 유명한 떡밥을 보면, 의외로 전공자들 사이에서도 일치된 해석이 없음. 대화편을 보면 복종해야 하는 것처럼 보이는 텍스트도 있고(《크리톤》) 그렇지 않은 텍스트도 있음(《변명》).
더 골치가 아픈건 대화편에 나오는 등장인물이 하는 이야기를 어떻게 취급해야 할지임. 대체로 소크라테스는 플라톤을 대변한다고는 하지만, 예외적으로 소크라테스가 플라톤을 대변하지 않는 부분이 있을까? 있다면 어디까지가 그런 부분일까? 소크라테스의 대화 상대자는 플라톤의 생각을 전혀 대변하지 않는 것일까? 대변한다면 어느 어느 문장에서 그런 것일까?.......과연 대화편 전체를 일관되게 관통하는 어떤 특정한 ' 플라톤 학설'이라는게 존재하기는 할까?.... 진짜 장난 아니게 어려움.
정암학당 판으로 읽으셈 - dc App
정암학당판에 국가없는데?
흠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