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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게 됐습니다. 이사하면서 책들을 다 창고에다가 넣어버린지라 책 인증은 못 하겠고, 대신 yes24 구매 내역으로 인증할게요.


작년 전반기에 사고 읽었던 지라 자세히는 기억 안 나서 짧게, 개조식으로 글 썼습니다.


1. 글 나름 잘 쓰는 편, 술술 읽혔던 거 같아요. 소녀소녀한 느낌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2. 책의 소재는 'AV 업계와 배우'으로, 4개의 에피소드로 되어 있고, 각 에피소드마다 주인공은 다릅니다.


3. 다들 들어보셨겠지만, 일본 AV 업계가 야쿠자가 껴 있네, 계약서로 사기치네 등 여러 좋지 않은 소문들을 나돌잖아요. 제가 이 책을 사게 된 이유도 거기에서 출발했어요. 사쿠라 마나 업계인이 쓴 AV 소재 소설은 어떤 느낌일까.


4. 제가 느낀 점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미화시켰다기에는 좀 그렇고, 감성적이게 썼다, 앞서 소녀소녀한 느낌의 문체라고 했는데. 그런 느낌이에요. 범죄영화를 멋지게 그리면 범죄 느와르 영화가 되듯, AV 시장에서 너--------무 어두운 얘기(야쿠자 같은)만 잘라내고 소녀소녀하게 쓰면 이 책이 되겠다.


5. 어느 정도 자전적 이야기도 들어갔을 거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6. 나름 재밌게 읽었습니다. 덕분에 사쿠라 마나가 찍은 AV는 못 보고 있어요. 다만 직접 사서 읽어본다고 하면 말리고 싶네요. 다른 좋은 책들이 많으니까요.


7. 이 글 쓰면서 든 생각입니다. 문예와는 아예 거리가 먼, 책 쬐까 읽은 지나가던 독붕이지만, 사쿠라 마나가 앞으로 꾸준히 글 쓴다면, AV 작품보다는 문학작품으로 유명한 사쿠라 마나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소녀소녀한 문체가 너무 기억에 남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