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철학이 담겨 있는 건 아니지만 거짓말은 안한다 사회의 부조리한 면, 잔인한 면을 적나라하게 묘사하는데 이게 참 마음에 든다 헬조선의 끝없는 야근과 회식에 지친 사람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댓글 4
저도 동감해요. 우체국에 나오는 일에 찌든 사람들을 표현한 문구가 굉장히 인상 깊었어요.
부코스키(bukowski)2017-10-31 10:24
"지나간 11년이 머리를 뚫고 지났다. 이 일이 사람을 갉아 먹는 것을 봐왔다. 사람들은 흐늘흐늘 녹아내리는 것 같았다. 도지 우체국에 지미 포츠라는 직원이 있었다. 내가 처음 왔을 때 지미는 흰 티셔츠를 입은 건장한 사내였다. 이제 그때 그 사람은 사라졌다. 그는 바닥에 가능한 한 가까이 붙어 앉아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발로 버티고 있었다. 너무 피곤해서 이발도 못 했고 3년 동안 똑같은 바지를 입었다. 일주일에 두 번 셔츠를 갈아입었고, 아주 천천히 걸었다. 우체국이 그를 살해한 것이다. 그는 쉰다섯 살이었다. 퇴직까지는 7년이 남아 있었다."
부코스키(bukowski)2017-10-31 10:24
'흐늘흐늘 녹아내리는 것 같았다. - 우체국이 그를 살해한 것이다. 그는 쉰다섯 살이었다. 퇴직까지는 7년이 남아있었다.' 이 문구를 읽었을때 레알 충격먹었었죠.
저도 동감해요. 우체국에 나오는 일에 찌든 사람들을 표현한 문구가 굉장히 인상 깊었어요.
"지나간 11년이 머리를 뚫고 지났다. 이 일이 사람을 갉아 먹는 것을 봐왔다. 사람들은 흐늘흐늘 녹아내리는 것 같았다. 도지 우체국에 지미 포츠라는 직원이 있었다. 내가 처음 왔을 때 지미는 흰 티셔츠를 입은 건장한 사내였다. 이제 그때 그 사람은 사라졌다. 그는 바닥에 가능한 한 가까이 붙어 앉아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발로 버티고 있었다. 너무 피곤해서 이발도 못 했고 3년 동안 똑같은 바지를 입었다. 일주일에 두 번 셔츠를 갈아입었고, 아주 천천히 걸었다. 우체국이 그를 살해한 것이다. 그는 쉰다섯 살이었다. 퇴직까지는 7년이 남아 있었다."
'흐늘흐늘 녹아내리는 것 같았다. - 우체국이 그를 살해한 것이다. 그는 쉰다섯 살이었다. 퇴직까지는 7년이 남아있었다.' 이 문구를 읽었을때 레알 충격먹었었죠.
크으 갓 부코스키